박해원 기자 (민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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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하철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하철 막말녀’, ‘쩍벌남’ 등 지하철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이슈가 되고 별명이 붙은 사람들을 볼 때면, 그 소식을 들은 사람마저 창피하고 부끄러워진다. 하지만 ‘막말녀’나 ‘쩍벌남’ 외에도 지하철을 타면 노약자석에 앉아 노인, 어린이 등에게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 큰소리로 통화를 하거나 큰소리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도대체 왜 지하철 예절, 지하철 에티켓을 왜 지키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30명의 어린이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지하철 에티켓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지하철 에티켓을 왜 지켜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학생이 13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지하철 에티켓이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하철 에티켓이란 말 그대로 지하철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뜻한다. 서울 메트로에서는 지하철 에티켓 10가지에 대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며 지하철 예절을 홍보하고 있는데, 그 10가지 에티켓에는 휴대전화, MP3, DMB, 애완동물, 네 줄 서기, 음식물, 교통약자석, 신문, 차내, 좌석, 이동시 에티켓 등이 있다. 그 중 차내 에티켓이란 지하철 내 잡상인 판매용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고, 신문 에티켓이란 신문을 반으로 접어서 보고, 다 본 신문은 신문 수거함에 넣는 것이다.
그럼 지하철 에티켓을 왜 지켜야 할까? 물론 지하철 에티켓을 지키지 않으면 자신은 편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지하철 에티켓은 꼭 지켜야 한다.
요즘 지하철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지하철 에티켓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 이러한 노력 부족이 지하철을 쾌적한 공간에서 불쾌한 공간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 에티켓을 지키려면, 지하철 에티켓에 대한 마음가짐부터 바꾸어야한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 받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
박해원 기자 (민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