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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7월 21일

출동!푸른누리1-임실 추천 리스트 프린트

허린 나누리기자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83 / 조회수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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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치즈의 향, 임실치즈마을에서 느끼자!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혹시 이 노래를 아시나요? 그렇습니다. 가수 안치환 씨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입니다. 멋진 가사와 안치환 씨의 가창력이 어우러진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마을이 바로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는 임실 치즈마을이랍니다.


지난 7월 8일, 파란 모자를 쓰고 수첩을 든 푸른누리 기자들은 경운기를 이용하여 임실 치즈마을에 도착하여 치즈 만들기 체험, 쌀 피자 만들기 체험, 방앗간 교육 체험과 같이 다채로운 체험을 하면서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즈는 4천여 년 전 어느 행상인이 양의 위로 만든 주머니에 염소 젖을 넣어두었다가 가축의 4번째 위에 있는 염소 젖이 흰 덩어리, 즉 치즈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 시초입니다. 치즈는 서양 국가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었기에, 1966년 벨기에 출신의 디디에 세스테벤스(한국명 : 지정환) 신부님이 부임하고 농가에 산양을 보급하심으로써 시작된 우리나라 치즈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986년 하계 아시안 게임이 서울에서 개최되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올 것을 예상, 1년 전인 1985년부터 많은 음식점에서 치즈를 준비하자 우리나라 사람들도 치즈를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짧은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치즈지만 세계 최초로 치즈크러스트 피자(피자 가장자리 부분에 치즈를 넣어 딱딱하지 않게 한 피자)를 개발하는 등의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몇몇 기자들에게 체험 및 취재 후의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김충범 기자(운남초등학교 4학년)는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한 후 ‘평소에 치즈를 먹기만 하다가 직접 만들어 보니 신기하다.’고 느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윤태영 기자(형일초등학교 5학년)는 쌀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한 후 ‘평소에 피자를 먹기만 하다가, 우리 쌀 도우 같은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 보니 정말 뿌듯하다’ 고 뿌듯한 마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김경빈 기자(서울신용산초등학교 4학년)는 ‘낟알이 어떻게 현미가 되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고, 우리 땅에서 난 자연 쌀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방앗간 교육에서 이진하 선생님께서 해 주신 공부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이제부터는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방앗간 교육 체험에서의 느낌을 발표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이진하 선생님께 임실 치즈마을에 대한 내용 또는 취재를 하며 배운 내용 중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자1 : 숙성한 치즈와 숙성하지 않은 치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선생님 : 숙성한 치즈는 숙성치즈 또는 자연치즈라고 부르고, 숙성을 하지 않은 치즈는 생치즈라고 합니다. 방금 전에 만든 모차렐라치즈도 생치즈의 일종인데, 모차렐라치즈를 자연스럽게 숙성시키면 숙성치즈, 즉 자연치즈가 완성된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자연치즈에 색소, 양파, 인삼 등의 재료를 넣어 가공한 것이 가공치즈입니다.

 

기자2 : 임실치즈가 다른 치즈와 다른 점은 무엇이며, 유명한 까닭은 무엇인가요?
선생님 : 우선 임실치즈가 다른 치즈와 다른 점을 말하겠습니다. 로컬 푸드, 내가 살고 있는 곳 반경 50km 이상에서 나온 곳에서 나온 음식을 먹어야 행복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임실에서 생산된 우유를 가지고 임실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치즈마을의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시중에서 파는 치즈와 차별화된 점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까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치즈는 만들어지고 있지만, 한국 최초로 치즈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임실치즈가 유명합니다.

 

기자3 : 임실치즈마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아이들의 특별한 모습이 있나요?
선생님 : 참 고차원적인 질문이군요. 그러고 보니 SBS에 고차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자가 있거든요. 성이 고 씨고 이름이 차원인데……. (웃음) 농담이고요. 도시 사람들은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넣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들어갔던 지식이 지혜로 나오려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서 치즈마을의 아이들은 놀 때만큼은 마음껏 뛰어놀며 재미있게 놀 수 있고, 그렇다고 공부는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할 때는 열정적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답니다.

 

기자4: 소에서 나온 젖과 양에서 나온 젖 중에서 어떤 젖이 더 좋나요?
선생님 : 동물의 젖 중에는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이 생쥐 젖이랍니다. 사람이 직접 먹을 수는 없지만 그것으로 치즈를 만들 수는 있어요. 기자가 질문하셨던 소젖과 양젖 중 어떤 것이 좋냐 하는 질문은 기준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지방과 단백질 함량은 양젖, 칼슘 함량은 소젖이 더 많답니다. 사람이 비로소 3살이 되어야 제대로 걷는 것과는 달리 양은 태어나자마자 뛰는데, 이는 양젖의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람의 젖은 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높아 머리를 먼저 채운답니다.

 

이렇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임실치즈마을을 취재해 보았습니다. 넉넉한 인심과 고소한 치즈 향기가 가득한 임실치즈마을! 이 고소한 치즈 향기가 기사를 읽는 여러분에게까지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허린 나누리기자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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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민
서울창도초등학교 / 6학년
2011-07-22 08:47:27
| 치즈 만드는 거 보니깐 저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7-21 21:59:50
| 저도 임실치즈마을에 사촌과 함께 가본적 있어요^^ 치즈를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하지민
금암초등학교 / 6학년
2011-07-21 21:42:13
| 와우~~!! 저는 인터뷰를 함축해서 썼는데,
허린기자님의 기사를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네요~!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다.
정예지
동해중앙초등학교 / 6학년
2011-07-21 20:12:34
| 저는 1달전에 파주에 있는 임실치즈스쿨에 갔다왔는데 치즈만드는것, 피자만드는 것 너무 재밌었어요! 여기서 사진을 또 보다니 또 갔다오고싶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기사도 너무 잘써서 저도 임실치즈마을에 갔다온 느낌입니다!
김미령
진평중학교 / 1학년
2011-07-21 19:19:20
| 정말 실감나는 기사입니다~ 기자들을 인터뷰한 아이디어가 참신하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7-21 18:08:06
| 허린 기자님~~ 임실치즈마을 멋진곳을 다녀오셨군요.저도 언젠가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허린 기자님 기사를 읽으니까 치즈가 땡겨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7-21 17:35:18
| 치즈는 보고만 있어도 입에 침이 고여요^^ 내가 직접 치즈를 만들면 더 맛있을것 같은데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7-21 17:10:26
| 직접 지츠도 만들고 피자를 만들어 보고,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꽃보다 아름다운 마을에 저도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7-21 15:47:57
| 여러명이 함께 만든 치즈를 보고 저도 만들고 싶어 졌어요.
피자 만드는 모습을 보고 저도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김선형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7-21 15:39:27
| 정말 잘 쓰셨어요!!
저도 가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서..
치즈가 정말 맛있어 보여요~!
노영지
한울중학교 / 1학년
2011-07-21 15:17:49
| 와, 정말 잘 쓰셨네요~ 제가 가지는 않았지만 이 기사를 읽고 나니 임실 치즈마을을 다녀온 느낌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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