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

맑고 끝없이 푸른 초원을 담은 안성팜랜드로 5월 26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출동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특별히 대한민국 농축수산업을 총괄하며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서규용 농림부 장관님과 동행취재하게 되어 의미가 더 컸습니다. 장관님은 딱딱하고 무서운 분이 아닌 친할아버지처럼 자상한 분이었고 우리 모두를 매우 편안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다음은 장관님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한 기자가 “매년 늦가을 할머니가 김치를 하려고 하면 배추 값이 비싸다고 금치라고 합니다. 그러니 배추 값을 일정하게 조절해 줄 수는 없나요?”라는 질문을 하자, 장관님은 농산물은 천재지변으로 인해 원하는 대로 안 될 때가 많다고 했습니다. 풍년이 들어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어 기상으로 인해 값이 달라지게 되고 가격에 차이가 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비탄력적’이라고 하며 정부에서는 이를 대비하여 미리 저장해둔 배추를 쓰거나 혹은 수입 등의 방법을 써서 값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 질문은 최근 들어 또다시 문제가 되고 있는 광우병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한 기자가 미국산 소고기를 먹어도 되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장관님은 이번 광우병은 사료가 문제가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늙어서 돌연변이가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년 6개월 미만의 어린 소만 수입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며, 철저하게 4단계 검사인 ‘온도검사- 골수검사- X-ray 검사 – 정밀검사’를 하므로 걱정 없이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소를 키우는데 500만원이 넘게 필요한데 막상 팔고나면 500만원이 안 남는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장관님은 이런 문제로 인해 돼지고기, 소고기를 군인들에게 많이 공급해주며 소값을 50만원에서 70만원도 정도로 높이고, 사료가 되는 곡물의 값을 20% 정도 낮추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장관님과의 대화 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동물 체험시간을 가졌습니다. 말 타기 체험과 여러 가지 동물들을 만나 먹이도 줘보고, 울타리 안에만 있었던 동물들을 실제로 만져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고나니 농장에 왔다는 사실이 실감이 났습니다. 특히 트렉터 마차를 타고 농장을 돌아 볼 때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안성팜랜드는 1969년에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와 독일이 합작한 시범목장이 시초였습니다. 그러다 올해 4월에 아이들을 위한 체험시설로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워낙 경치도 좋고 다양한 체험들이 많아 실제로 여러 뉴스에도 나오고 많은 아이들이 이곳으로 견학을 왔다고 합니다.

농장 견학과 장관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 농수산업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산 정약용선생님이 왜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라고 말씀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겠습니다.

이세희 기자 (안양초등학교 / 6학년)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2-06-21 15:21:56 | 장관님과의 인터뷰 시간이 좋아 보이시네요. 가까운 곳에 좋은 체험관이 있었네요. 저도 우리의 음식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할께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장민교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 5학년 2012-06-21 16:48:16 | 좋은 체험을 하셨네요. 장관님께서 직접 설명해 주셔서 더 믿음이 가요. 안성 팜랜드 꼭 가보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김지민 이현초등학교 / 4학년 2012-06-21 18:48:08 | 저도 인터뷰 하고 싶네요!! 정말 좋은 체험 하셨네요! 추천합니다. 안성 랜드1 가보고 싶네요! 공지민 서울발산초등학교 / 6학년 2012-06-21 21:31:54 | 저는 동물을 무서워해서 팜랜드에 가볼 용기는 나지 않지만 관장님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관장님이라고 하면 웬지 근엄하실것 같은데 친근한 할아버지 같다니... 인터뷰하면서도 친근함이 느껴졌겠어요. 잘읽었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6-21 22:02:34 | 정말 즐거운 체험의 내용과 장관님과 나눈 이야기들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좋은 기사 추천합니다. 최재용 대신초등학교 / 5학년 2012-06-22 18:47:06 | 멀어서 가기 힘든 곳인데 기사로 잘 보았습니다. 이승현 상하초등학교 / 6학년 2012-06-23 12:30:40 | 멋지군요!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은데요? 최은솔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2012-06-23 13:55:12 |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오랫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농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빨리 비가 내렸으면 합니다. 장관님의 좋은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백지원 서울잠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6-23 15:37:50 | 생생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6-23 20:43:18 | 안성팜랜드를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서은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6-23 21:13:57 | 저도 안성팜랜드에 가보고 싶어요. 장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6-23 22:49:44 | 직접 간 것처럼 생생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6-24 14:27:59 | 직접 다녀온 것처럼 생생한 기사 감사합니다. 임유진 김포 가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6-24 17:17:56 | 어른 소가 아니라 어린 소들만 수입해 온다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엇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양현서 서울신중초등학교 / 6학년 2012-06-24 22:35:37 | 저도 안성팜랜드 취재신청 했는데 떨어졌어요. 제가 관심이 많던 광우병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윤서 서울봉현초등학교 / 4학년 2012-06-25 16:47:47 | 좋은기사덕에 서도 잘 알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리고 갈게요.^^ 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6-25 19:08:08 | 오산에서 안성은 가까운 곳이라 다음에 한번 가 봐야겠어요. 기사 감사합니다. 루비미스코비치 대전어은초등학교 / 4학년 2012-06-25 21:13:40 | 장관님도 만나시고...부러워요! 이민재 정발초등학교 / 4학년 2012-06-26 21:15:10 | 우왕 장관님도 만나고 재밌있었겠내요~ 안성팜랜드 언젠간 꼭~~! 조현욱 양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6-27 06:47:43 | 이세희 기자님의 기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광우병이었습니다. 광우병을 자세히 안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이승혜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2012-06-27 10:22:06 | 잘 읽었습니다~~저도 장관님과 인터뷰를 해보고 싶네요!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6-27 20:35:26 | 저 가보고 싶네요. 손지원 대성초등학교 / 6학년 2012-06-27 22:42:18 | 이세희 기자님~ 농림부 장관님을 만나다니 좋으셨겠어요~! 안성 팜랜드 신청할 걸 그랬네요.. 이채은 대전탄방초등학교 / 5학년 2012-06-28 23:16:04 | 잘 읽었어요 ~~~~~안성팜랜드 가고 싶었던 탐방이었는데 신청을 못했어요^^ 이정우 온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6-29 23:00:07 | 놀러 갈래요. ㅠㅠ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7-02 01:45:23 | 농산물에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게되는 기사였습니다. 최예서 서울명원초등학교 / 4학년 2012-07-02 07:24:40 | 전 안서팜랜드를 첨 들어봤는데 거기 이장님도 친할아버지처럼 친절하다 하시고 제가 좋아하는 동물들도 있다하시니 저도 안성팜랜드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주희범 서울청담초등학교 / 4학년 2012-07-05 02:38:51 | 저도 한번 가보고시퍼지네요~*^^* 이주미 울산중앙초등학교 / 4학년 2012-07-11 17:14:50 | 정말~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