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독자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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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10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은 나누미락에 모였다. 오케스트라&합창단을 연습하기 위한 모임이었지만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기도 하였다.
10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에게는 특별한 미션이 주어졌다. 그것은 1월 30일. 1월 마지막주 일요일까지 아프리카 신생아 모자를 뜨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기온차가 심해서 신생아들이 많이 얼어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이 신생아들에게 따뜻한 모자를 떠서 아프리카로 보내기로 한 것이다. 우선 어떻게 신생아 모자를 만드는지 알아볼까?
1.우선 코를만들어야겠죠? 80코를 우선 만들어요!!
2. 겉뜨기 5줄이 나오게 떠야해요!
3.겉뜨기 5줄이 나왔으면 안뜨기부터 시작해서 안뜨기->겉뜨기 번갈아 가면서 뜨거나 안뜨기로만 반복해서 뜨면 됩니다.
4.맨 처음은 그냥 네모난 모양이겠지만 꾀많이 떴을 때 두 코씩 뜨면 점점점 줄어들어요.
5.마지막으로 모자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이을 때 코바늘로 이어주면 됩니다.
덤으로> 모자위에 방울을 달고 싶다면 털을 예쁘게 잘라서 모자 위에 방울로 붙이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하고 어렵고 복잡한 설명을 받은 푸른누리 기자단은 3주간의 시간으로 여러 개의 모자를 뜨기로 했다.
모자를 뜨다가 귀찮아지다가도 자신이 뜬 모자가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에게 가서 신생아의 생명을 구하고 신생아가 따뜻하게 자신이 뜬 모자를 쓴다는 그 뿌듯함 때문에 손이 계속갔다.
3주 후. 예쁘게 잘 떠진 모자들.
알록달록 예쁘다. 다 만들고나니 너무나도 뿌듯한 기자들이다. 만들다가 알록달록 중간에 무늬도 만들어보고 방울도 예쁘게 만들었다. 영어편지를 정성스레 쓰는 푸른누리 기자들!
예쁘게 꾸미고 크게 자신의 이름도 써놓고 응원의 메세지도 보내준...푸른누리 기자들! 이 편지와 모자는 유니세프로가서 아프리카에 전달된다고 한다. 1기가 끝나서도 우리 푸른누리의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는 계속된다!
모두모두 파이팅!
P.S. 우리가 만든 모자의 실과 바늘은 일산 안곡고등학교를 다니는 2학년 안수빈 언니의 장학금으로 산 것이고
나누미락 봉사단체에서는100개를 유니세프에 보내고 저희 푸른누리 기자들은 22개정도의 모자를 거기에 보태서 보냈습니다.
한결 독자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