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래를 책임져요!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백점맞는 수학’, ‘동아전과’, ‘큐브수학’ 모두 들어보았거나, 풀어보았을 거예요. 2월 9일 비가 내리던 날 1기 기자단들의 마지막 탐방 장소는 두산동아 안산공장이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약 2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안산공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강의실에 가서 간단한 회사소개와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는데 두산동아는 인쇄와 책을 만드는 일을 하며 국내 교과서의 40%이상을 생산하고 있답니다. 또 국내 교과서뿐만 아니라 라벨, 지기 등을 인쇄 하기도 하고, Vogue 같은 세계적인 잡지들도 모두 두산동아에서 인쇄한답니다. 그리고 국내 인쇄매출 1위 두산동아만의 시스템인 One-Stop은 종합출판인쇄, 즉 다른 출판사들은 제본 따로 옵셋 따로 해서 힘도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반면, 두산동아는 옵셋실,제판실이 한 곳에 모여있어 빠르고 신속하게 인쇄를 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EHS (Enviroment Health and Safty) 즉,환경과 건강, 안전을 중요시 여기는 경영체제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우리 기자단은 4조로 나뉘어서 안산공장을 견학하게 되었는데 제가 속한 2조는 먼저 인쇄를 하기 전에 사전작업을 하는 ‘제판실’로 갔습니다.

제판실은 CTP는 기계로 판쇄를 만들고 분해작업을 하는 곳입니다. 제판실은 다른 분야와는 달리 까다로워서 일정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인쇄를 하는 ‘옵셋실’에 갔는데 옵셋실은 잉크를 묻히고 인쇄를 하는 곳이어서 잉크냄새도 많이 나고, 시끄러운 기계소리가 많이 났습니다. 문제집, 책, 잡지 등 인쇄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볼록판 인쇄, 오목판 인쇄, 그리고 오프셋 인쇄. 3종류의 기술로 인쇄를 하지만 대부분은 오프셋 인쇄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잉크의 기본적인 4색 먹→청→적→황 순서로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롤지를 인쇄하는 ‘윤전실’로 갔는데, 윤전실은 로봇팔 같은 기계들이 눈에 띄었답니다. 아마 많은 종이를 운반하고 인쇄해야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최종적으로 만드는 곳인 ‘제본실’에 갔습니다. 제본실은 책을 엮고 표지를 붙이는 곳으로 대부분 기계화가 되어있지만, 아직은 기계가 하기 힘든 작업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하는 부분들도 있답니다.

공장견학을 마친 뒤 둘러 본 유물 전시관에는 두산동아에서 발행한 옛날 교과서들과 고서들이 있어서 두산동아의 역사를 고스란히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의 인쇄기술이 발달된 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다 둘러보고 난 뒤 강의실에 가서 접지과정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큰 전지를 페이지를 맞추어서 접고 칼로 자르기만하면 완성!

이번 탐방을 하면서 우리가 서점에서 사는 문제집과 교과서가 우리손에 들어오기까지 제판, 옵셋, 윤전, 제본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오게 된다는 것을 알았고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우리들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특히 이번 두산동아 탐방이 1기 푸른누리 기자단의 마지막 탐방이고 저는 초등학교의 마지막 탐방이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푸리누리 기자단과 편집진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한다현 독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6학년)

김효선 2010-02-19 12:42:02 | 40%이상이 다 두산동아에서 생산된다니 이 글을 읽고 알 수 있었네요... 김소이 2010-02-22 17:17:41 | 두산동아는 정말 큰 회사인가보네요,, 40%라니 정말 어마어마해요. 백지원 2010-02-22 20:31:06 | 한다현기자^^ 두산동아 학생들의 벗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