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8호 07월01일

생활 길라잡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남의재 독자 (당평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5 / 조회수 : 1333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아빠와 함께걷는 제주도 올레길!!!!

6월 15일 우리는 Air Busan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떠났다. 이번에는 학교를 3일이나 쉬다 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아빠와 함께하니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여행의 제목은 아빠와 함께 걷는 올레길이었다. 올레길은 제주도의 걷기 좋은 곳들을 관광코스로 개발한 것인데 현재까지 약 20가지의 코스가 있다. 비행기를 타니 너무나도 가슴이 설렜다. 부산과 제주도는 비행기로는 짧은 거리에 있다.그래서 비행시간이 1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하지만 이륙과 착륙의 짜릿한 기분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늦은 저녁이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제주에서의 첫날을 보냈다. 올레길을 걸을 생각을 하니 잠이 잘 오질 않았다.



제주도의 첫날의 일정은 올레길 7코스를 도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7코스가 우리가 머물고 있는 풍림리조트와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7코스는 관광객들이 가장 추천하는 곳 중 하나라고 하여 더욱이 기대가 되었다.

맛있는 아침을 든든히 먹고 우리는 올레길 걷기를 시작하엿다. 천천히 걸어가며 아빠와 나는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바람, 돌, 여자가 많아서 삼다도라 한다는 제주에서 돌을 가장 많이 보았다. 검은색의 현무암이 바닷가에 가득했다. 어떤 곳은 화산의 영향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멋진 주상절리가 있었다. 돌기둥들이 무척이나 신기했다. 절경들을 감상하다 보니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가도 가도 끝이 없어서 아빠에게 여쭈어 보니 7코스는 약 15km나 된다고 하셨다.


평일이다 보니 사람들은 많이 없어 조용했고 소리가 들렸다면 그것은 바람소리와 파도소리였을 것이다. 걷다가 힘들 때 의지할 곳이라면 우리 아빠뿐이 없었다.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보니 목적지에는 순식간에 도착했다. 이번 7코스를 걸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외돌개 바위와 범섬이었다. 그리고 직접 삽과 괭이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큰 감명을 받았다.


그 다음은 10코스를 돌았다. 이번 10코스는 약 1/4정도만 돌자고 했다. 10코스는 7코스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10코스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았다. 10코스를 돌고 나서 우리는 송악산을 한 번 들렀다. 개성의 송악산과 이름이 똑같다는 점이 신기했는데 이곳에는 일본군이 전쟁을 위해 일부러 파놓았다는 인공 동굴이 있었다. 그 동굴을 보자 우리 역사의 아픔이 떠올랐다. 잠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그 다음 점심 식사를 하고 들른 곳은 오름이었다. 오름은 기생화산이라고도 하며 화산 옆에 붙어 있는 작은 화산이라고 한다. 처음에 올라갈 때는 별로 높아 보이지 않았지만 올라가다 보니 너무 높게 느껴졌다. 제주의 또 다른 멋진 자연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열심히 걷다 보니 온몸에는 땀이 가득이었다. 피로도 풀고 몸도 씻을 겸 제주의 또 다른 명소 탄산온천에 가 보았다. 이 온천은 아주 희귀한 온천인데 물 속으로 들어갈 때는 차갑지만 나오게 되면 몸이 화끈해진다. 올레길을 걸을 때 느꼈던 피로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효능을 가지고 있었다.


아빠와 함께 한 제주 여행은 나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집에서는 어리광만 피우고 했지만 올레길을 걸을 때는 나는 아빠의 든든한 파트너가 된 것 같았다 .힘들긴 했지만 보람이 더 컸다. 이렇게 멋진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아빠께 감사드려야겠다.


그리고 제주의 멋진 올레길을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남의재 독자 (당평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양연재
삼성초등학교 / 6학년
2010-07-01 16:35:21
| 제가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제주도를 방문했었네요... 반가워요~~
조벼리
곡성중앙초등학교 / 6학년
2010-07-01 18:19:58
| 좋은 곳에 간 느낌을 잘 썼군요. 추천합니다.
김승환
용인백현중학교 / 1학년
2010-07-01 19:57:44
| 우와 저도 가고싶네요...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7-02 08:54:31
| 잘 읽고 갑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02 19:09:28
|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부러워요.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02 22:37:22
| 저의 아빠 고향이 제주도인데다가 올레길 근처 마을이여서 저번 설날에 올레길에 갔다 왔답니다^^ 올레길 너무 좋아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04 20:30:47
| 저도 제주도에 가면 올레길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07-05 00:32:34
| 방학이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이건우
신송중학교 / 1학년
2010-07-05 13:45:29
| 아빠와 함께 좋은 추억 쌓으셨군요!
올레길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서재원
거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05 21:27:09
| 제주도에 제 친구가 사는데... 그런길도 있었네요! 친구한테 추천해서 꼭! 한번 가보라고 해야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05 22:55:15
| 올레길 가족들이랑 함께 거닐고 싶어요^^
최하나
삼현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06 21:36:37
| 좋은기사 잘읽고 가요... 내용이 정말 알찬 것 같습니다..!! 본받아야겠어요
이호준
서농중학교 / 1학년
2010-07-08 18:02:39
| 부럽습니다.꼭 가고 싶어요.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7-09 13:58:40
| 아빠와 좋은 추억 부럽네요. 저도 할머니와 제주도를 가보았긴 했지만 올레길은 가보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가족과 다시 가고싶어요! 추천이요.
심지현
낙생초등학교 / 6학년
2010-07-09 20:06:39
| 아빠와 좋은 추억....부럽네요. 이번 여름에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름휴가 가기로 했는데 올레길 꼭 가봐야 겠습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0-07-12 16:10:50
| 저도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어요.
아빠와 좋은 추억 만드시고 부러워요. 추천 꾹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12 17:27:24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13 22:43:33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허은지
원미중학교 / 2학년
2010-07-14 16:34:03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수민
안양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7-14 17:47:12
|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14 20:09:19
| 방송에도 제주 올레길이 나올때마다 힘들어도 한번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먼저 경험하신 기사를 보니 이번 방학때 꼭 가봐야겠네요.
정주원
대전글꽃초등학교 / 4학년
2010-07-14 21:36:15
| 그곳에 비가 왔나 봐요...
비옷 입고 계시네요..
그래도 기사는 정말 짱이었어여! 재미있을 것 같애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15 14:25:14
| 모처럼 아빠와의 멋진 여행 좋으셨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1-08-14 10:40:12
|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읽는 세상]교보문고 선정 추천도서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51/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