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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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미국대사관에 계시는 페트릭 J 리내한 참사관님과 인터뷰를 하러 갔다. 미리 정상우 공보관님과 메일로 연락을 해서 16일에 만나기로 5월말에 약속을 하고 간 것이다. 정상우 공보관님께서 친절하게 약도를 메일로 보내주셔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찾아 갔는데 입구에서 차량 검색을 아주 자세히 해서 우리들은 너무나 신기했다. 영화에서 보았던 그런 모습이 실제로 내가 경험을 한 것인데 차 뒷문을 열고 폭탄이 있나 없나 조사를 하고 차량 이곳저곳을 검색을 하였다. 이곳은 미국 대사관 공보부이기에 매우 중요한 곳이라서 이해를 구한다고 말씀을 하셨다. 정상우 공보관님께서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셔서 떨리지 않았다. 참사관님께서 일이 끝나지 않아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사무실 곳곳을 구경 할 수가 있었다.
페트릭 리네한 참사관님과는 바로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내가 우리들을 소개하고 각자 준비한 질문을 이야기 했는데 난 그냥 자리에만 있기로 했다. 통역을 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고 정상우 공보관님께서 질문을 해도 된다고 했는데 왠지 쑥스러워서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참사관님의 이야기는 많이 알아듣고 이해 할 수 있었고 뉴질랜드 대사님을 만났을 때보다는 더 의젓했다고 준한기자 어머니가 말씀을 하셨다.
참사관님께서는 아주 머리가 좋으신 것 같았다. 일본어, 러시아어,핀란드어 한국어 등을 잘하신다고 하셨다. 그렇게 잘하시는 비결을 물어 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미국은 워싱턴 D.C가 수도지만 수도가 되기 이전의 뉴욕이나 필라델피아와 같은 도시들이 신라와 같은 수도 역할을 했다고 하셨다.그래서 경주를 보면 미국의 보스톤이나 필라델피아 같은 도시들이 생각이 난다고 하셨다.
참사관님께서도 쌍둥이라고 하시며 오하나 오두나 기자들에게 사진 한 장을 보여 주시며 누가 참사관님인줄 알겠느냐고 질문도 하셨다. 그리고 쌍둥이라 좋은점이 참 많다면서 이야기를 하시니 두 기자들은 아니라며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참사관님께서 초등학교에 초대를 받으셔서 가신적이 있는데 우리학교에서 초대하시면 오실 수 있냐는 오두나 기자의 질문에 초대하면 시간을 내서 가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참사관님이 내년에 오사카로 가신다고 했는데 그전에 초대를 해야 하는데 할 수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못오시더라도 그렇게 말씀을 해주신 참사관님이 난 참좋았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느낀점이 참 많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영어 공부를 잘해서 내가 이야기를 하고 들어야 겠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기자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내가 어른이 된다면 참사관님처럼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전상우 공보관님께서도 자주 놀러 오라고 하셨는데 내년에는 좀 더 많이 준비해서 다시 한번 갈 것이다.
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