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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호 07월01일

출동!푸른누리2 추천 리스트 프린트

강민지 독자 (의정부효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1 / 조회수 :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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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감동을 담은 퓰리처상 사진전

6월 22일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퓰리처상 사진전’이 열렸다. 미술관 로비에는 ‘당신을 웃거나, 울거나, 가슴을 아프게 한다면 제대로 된 사진입니다’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그것은 참 인상에 남는 말이었다. 퓰리처상 전시회는 매년 열리는데, 푸른누리 기자단과 함께 보았던 작품들은 내가 전에 미리 조사하면서 한번씩 봤던 사진들이었는데 실물로 봤더니 더욱 더 사실감이 느껴졌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성조기를 높이 건 해병들’, ‘다리에 매달린 피난민들’,과 ‘나는 아직 죽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외 9개의 작품들을 보았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이 모든 사진들을 찍었을 기자들의 긴박한 순간순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날 함께 인터뷰를 가진 맥스 데스포 기자님는 6.25전쟁 당시, ‘다리에 매달린 피난민들’ 외 여러 사진들을 찍었다. 맥스 데스포 기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그렇게 나이가 많으신 줄 몰랐다. 91세라고 하셨는데 그보다 훨씬 젊어 보이셨다. 맥스 데스포 기자님은 친할아버지 같이 다정하시고 아주 유머러스한 분이셨다. 인터뷰 중 인상에 남는 것이 많았다.

<인터뷰 내용>

Q : 왜 기자를 하게 되셨나요?

A :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하지 못했어. 그것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당시 우리 형이 통신사에서 일을 했었는데 형이 날 트레이닝 해준다고 해서 낮에는 학교, 저녁에는 통신사에서 지내게 되었지. 그런데 1년 후에 자리가 비어있다고 해서 원서를 내고 들어가게 되었어. 그래서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지. 하지만 학교를 그만둔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단다.


Q : 6.25 전쟁 때 어떻게 사진을 찍으셨나요?

A : 나만의 방법으로 사진을 찍었어. 나는 자발적으로 전쟁 현장에 갔었단다. 그 날은 정말 추웠지. 난 두꺼운 코트와 두꺼운 장갑을 끼고 사진을 찍었어. 하지만 더 힘들었던 것은 그 때는 구시대 카메라로 찍었고 나도 피난을 갔어야 했다는 점이지.


Q : 사진을 찍을 때 고려해야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 음, 무엇보다도 대상에 집중하는 것이고 열심히 찍어야지!


Q : 1954년 전쟁 당시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A : 그 때의 한국은 사람들이 굶어 죽고 모든 것이 페허였지. 하지만 10년 후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많이 놀랐었단다. 도시가 많은 색으로 변해있었고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세워져 있었단다. 저 사진을 지금 다시 보면 사람들의 열의와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Q : 기자라는 직업을 추천하고 싶으세요?

A : 응! 내가 저번 일본 여성에게 추천을 했는데 좋은 기자가 되었어. 그래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거든.


퓰리처상 사진전에서 여러 사진들을 보게 되어 좋았고 맥스 데스포 종군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나는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퓰리처상 사진전’을 보고나니 기자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보람있는 직업인 것 같아서 내 꿈을 기자로 바꿔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로 했다. 맥스 데스포 종군 기자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아직도 그 분의 부드러운 미소가 생각난다.

강민지 독자 (의정부효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주석준
대청중학교 / 1학년
2010-08-09 00:13:28
| 울 아빠도 정말 가고 싶다고 하십니다. 취미로 사진하시거든요
홍성원
청심국제중학교 / 2학년
2010-07-17 22:16:14
| 저도 갔다왔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7-15 14:11:00
| 잘 읽었습니다. 좋은 경험이였네요
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07-15 13:27:01
| 데스포 기자님~~항상 건강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15 09:23:47
| 강민지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고운
을지중학교 / 1학년
2010-07-14 21:29:48
| 언제나 좋은기사 눈 청결하고갑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14 00:08:28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민성
인천도화초등학교 / 6학년
2010-07-13 19:07:24
| 나도 역사에 길이 남을 멋진 사진 찍고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기사 잘 봤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12 22:48:25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찬민
포항중학교 / 1학년
2010-07-12 21:49:09
|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구본혁
은명초등학교 / 6학년
2010-07-12 04:13:19
| 이 기사를 읽으니 피난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나도 멋진 기자가 되고 싶어요~
김지원
상명중 / 1학년
2010-07-11 20:22:48
| 우와~~^^ 정말 즐거운 경험이셨겠네요^^ 부러워요!!
좋은 기사 정말 감사드립니다.
박소미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10 00:36:36
| 저두 엄마랑 함께 꼭 가보려구요. 좋은 기사 감사!
이어진
언남초등학교 / 6학년
2010-07-09 22:48:53
| 부러워요~
데스포 기자님 오래오래 사세요~^^
백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0-07-09 19:20:00
| 수고했습니다. 추천
장혜정
대구신월초등학교 / 6학년
2010-07-09 17:13:46
| 우리 민족의 아픈 기억이 담긴 사진 전시회였지만 깨달은 것이 많은 하루였겠군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09 17:08:06
| 맥스 데스포 기자님이 한 역사같아요. 가끔 어른들이 ‘기자는 몸을 사리지말고 사진 찍어야지’ 하던데, 그말이 맞나봐요. 기사 잘 읽었어요.
조윤주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09 15:06:29
| 사진 한장에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으니 사진의 위력 정말 대단합니다..저도 이런 사진들에 알 수 없는 매력을 느껴요^^ 도전 해 보고 싶어집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08 23:41:02
| 피난을 가시면서까지 기자로써의 책임감을 잃지 않고 사진을 찍으신 맥스데스포기자님, 존경스럽습니다.
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0-07-08 15:56:00
|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08 15:48:01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허은지
원미중학교 / 2학년
2010-07-07 20:42:54
| 기사 잘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07 17:33:55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서연
철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7-07 16:55:45
| 와우~ 대단하시네요!! 우리 기자들도 이다음 커서 꼬옥 풀리쳐상 수상하는 멋진 기사들 되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07 15:14:20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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