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나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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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 제2청사 1층에서 꿈나무 안심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꿈나무 안심학교란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셔 가정에서 혼자 위험하게 있는 아이들을 방과 후에 학교에서 또는 학교 밖에서 안심하고 어린이들을 보육하고 교육을 하게 도와주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학원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선생님들과 1:1교육을 받으며 어린이들의 개성에 맞추어 음악 그리고 미술,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 또 주 4일 원어민과의 영어 공부를 통해 어린이들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있다. 우리가 교실로 들어가니 어린이들을 만났을 때는 놀이를 하는 어린이, 동화책을 읽는 어린이 숙제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모두 다양한 모습으로 멘티 선생님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경인대학교와 삼육대학교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와서 멘토링을 해주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어린이들이 인성교육과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며 먼곳에서 오는 대학생 언니 오빠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바쁜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이 선생님들을 멘티라고 하고 자라나는 꿈나무 어린이들을 멘토라고 부른다고 담당선생님께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무엇보다도 이 제도를 좋아하시는 학부모님들은 공부도 지도해 주시고 특기적성까지 꼼꼼히 가르쳐 주시며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다 주는 것 모든 게 감사하다고 하셨다. 특히 이곳은 전국 최초로 관공서에 공무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을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하셨다.
김문수 도지사님께서는 공무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어린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추진 할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다. 입학식을 하는 도중에도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대답을 하고 이곳 선생님들과 너무 친하고 공부도 잘된다고 자랑을 했다. 우리 경기도에는 학교와 가정 그리고 학원’의 기능을 갖추고 방과 후 아이들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꿈나무안심학교는 현재까지 총 36개 학교 53개 교실의 꿈나무안심학교가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에는 31개 시와 군이 있는데 이 모든 곳에 꿈나무 안심학교가 세워 진다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직장을 다닐 것이다. 의정부에 있는 꿈나무 안심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지만 특히 부러웠던 것은 경기북부의 자연환경과 DMZ 지역에 생태환경을 사진으로 찍고 방문을 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서울 다음으로 인구가 많고 면적은 서울의 17배나 되는데 이전지역을 돌아다니며 업무를 보시는 김문수도지사님께서 어린이를 위한 일이라면 아무리 바쁜 일정이라고 시간을 내주시는 모습에 놀랐다. 1학년 어린이들이 장난을 쳐도 흐뭇해 하시는 그 모습을 기억하며 우리 어린이들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경기도를 빛내는 일꾼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오하나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