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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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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경 독자 (호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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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DI, 그리고 해양연구선 장목호!


6월 19일, 푸른 누리 기자 13명과 함께 거제 남해 연구소에 위치한 해양연구선 장목호 승선체험을 하였다.

 
남해 연구소는 온누리호, 이어도, 장목호 등의 연구선 운항을 책임지고 있으며, 바다에 관한 것을 연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바다를 지구의 보물창고라고도 한다.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의 80%가 바다에 살고 있다. 우리는 100km 이상의 바깥에 있는 우주는 알고 있지만 10km 바다 속은 아직까지 미지의 세계로 남겨져 있다. 이러한 바다를 연구하기 위하여 KORDI(Korea Ocean Research & Development Institute) 해양연구원들은 여러 해양 탐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심해 무인잠수정, 지구 바깥에서 바다를 관측하는 위성, 빙해선박 등이 있다.

 


또한 바다는 미래의 에너지 자원이다. 조력발전, 파력발전, 조류발전 등이 미래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바닷물은 태양열을 복사하고 방출하며 기온이 변하지 않도록 하여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바다는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다음은 우리가 승선할 장목호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장목호는 이번 백령도 천안함 사건에서 바다에 가라 앉은 잔해물 탐지와 해양 조사 작업에 투입되었던 자랑스러운 배라고 한다. 장목호는 2005년 11월 2일에 바다로 처음 나갔으며, 길이 24m, 폭 5m, 무게 41t 의 작은 배이다. 총 승선 정원은 15명이고, 1년에 180일 정도 우리나라 바다 연안을 탐사하며 해안을 조사한다. 그리고 37km/h 까지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이는 마라톤 선수보다 2배 정도 빠른 속력이다. 이 장목호는 지질탐사를 하여 천안함 잔해물을 찾아 해군에 전하는 일을 하였다.

 
연구선에는 선장, 항해사, 기관장, 갑판장이 승선하고 계셨다. 푸른 누리 기자들은 네 분들에게 배에 대한 설명과 하시는 일을 들어보았다. 선장은 배의 항해와 배 안의 모든 사무를 책임지고 선원들을 통솔하는 최고 책임자이시며, 항해사는 배를 조종하고 뱃길을 따라 그 길로 항해를 한다고 하셨다. 여기서 뱃길은 다른 말로 수로, 또는 해로라고도 하며 해로 밖으로 나가면 다른 배들과 부딪혀 사고가 날 수 있어 위험하며, 이 일을 방지하기 위해 VTS(Vessel Traffic Service) 해로 통제센터에서 통제를 해 준다고 한다. 기관장님은 기관을 운영하고 수리하는 사람들의 으뜸 책임자이시고, 갑판장님께서는 일등 항해사의 지시에 따라 갑판원을 지휘하여 갑판 작업을 책임지신다고 하셨다. 여기서 배를 움직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배의 엔진이라고 하셨다.

 
배 안에는 여러 가지 첨단 장비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종합 정보망, ADCP(Acoustic Doppler Current Profiler : 초음파 해류계), SBP(Sub-bottom Profiler) 등이 있었다. 해양 연구원들은 이 첨단 장비들을 통해 바다를 탐사하고 연구한다. ADCP는 음파를 측정하여 바다의 깊이를 재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종합 정보망은 차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같은 역할을 하며 배가 가야할 길을 표시해 준다.

 
푸른 누리 기자들은 다 함께 CTD(Conductivity, Temperature, Depth)라는 장비로 바닷물을 채수해 보았다. 바닷물은 물의 깊이에 따라 소금의 양, 플랑크톤의 양을 확인해 보기 위해 채취한다고 한다. 수심 20m에서 물을 떠 보고, 얕은 물에서도 물을 떠 본 후, 두 물의 온도와 짠 정도를 직접 체험으로 확인해 보았다. 수심 20m의 물이 더 시원하면서 더 짠 느낌이 들었다. 수심이 깊을 수록 물의 온도는 낮고 소금이 녹아있는 양도 많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 바다 밑 퇴적물 채집과 해저 지형을 관측해 보았다. 도르래가 있는 장치로 바다의 바닥까지 닿을 때까지 내려 바닥에 닿자 다시 도르래로 올렸다. 그 속에는 진흙 같은 것이 담겨 있었으며, 기자들은 진흙을 만져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바다 밑 땅은 진흙이 될 수도 있고 모래 바닥이 될 수도 있으며, 지질환경이 같은 자리라도 바뀔 수 있다고 연구원께서 말씀하셨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해양 연구원들이 연암오염과 육지에서 발생하는 오염 등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해양 환경을 보전하면서 생태계를 감시하고, 바닷속의 지질환경의 변화를 측정 예측하여 우리의 미래 양식을 위하여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 자세로 창조적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어린이들이 되어 훗날 꼭 나라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황도경 독자 (호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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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07-02 21:23:43
| 기사 잘 읽고 가요~! ^_^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08 14:46:33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08 17:20:54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08 19:53:09
| 장목호에서 정말 멋진일을 하셨군요. 추천~!
홍성원
청심국제중학교 / 2학년
2010-07-12 19:13:35
|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이동준
대구시지초등학교 / 6학년
2010-07-13 06:41:25
| 여러가지 체험을 하고 오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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