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경 독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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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익명성에 대해 강하게 반대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 인터넷 보급률은 빠르게 성장하였고, 그 덕분에 우리들의 생활은 크게 변화하고 발전을 하였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서울 강서구에 살면서 영국의 런던으로 출장가신 아버지에게 이메일도 보내고, 영상통화도 하고, 제가 숙제를 하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을 이용하여 세계각국의 많은 정보들을 쉽고 생생하게 얻고 있습니다.
이 편리하고도 고마운 인터넷을 이용하여 개인과 세상이 보다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들이 있고,반대로 인터넷을 익명으로 사용하면서 누군가에게 심하게 욕설과 비판을 하여, 그 사람을 우울증에 걸리게 하고, 급기야 자살까지 하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들은 무조건적이고 무책임한 자유를 원하기 보다는 각각 책임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갖춘 후,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작년에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우정카페를 만들어서 서로가 필요한 악보도 공유하고, 즐겁게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우리 회원들이 실명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다 더 많은 친구들과 서로 알고 지내고 싶어서 카페의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게 하였더니, 알지도 못 하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나쁜 말도 많이 쓰고, 어린이 답지 않은 글도 너무 많이 등록하여 하는 수 없이 카페를 폐쇄하였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즐겁게 활동하던 카페였는데, 할 수 없이 폐쇄를 하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저는 꼭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실명을 사용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익명성에 관련해서는 강하게 반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항상 모든 행동을 하기 전에는 많이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며, 결정을 내린 후는 꼭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도 그 말씀에 찬성을 합니다. 사람들이 깊게 생각하지도 않고, 쉽게 결정 내려서 익명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와 피해를 준다는 것은 큰 범죄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사용하여 글을 쓰려면 꼭 자기 이름을 밝히는 실명제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생각에 자기의 이름을 밝히면 더 깊게 생각하고 글을 쓰게 되고, 자기의 글에 책임을 질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처럼 익명으로 쉽게 글을 쓰고 남을 욕하고 남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세상은 무질서하게 될 것 입니다.
따라서 인터넷 실명제는 꼭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하며, 인터넷 익명성에는 반대합니다.
김세경 독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