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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호 07월01일

테마1-인터넷문화예절 추천 리스트 프린트

안이엘 독자 (송정중앙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9 / 조회수 :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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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숨기는 건 필요할 때만

대한민국을 인터넷 강국이라고 말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이 많이 보급되어 있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IT기술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집집마다 이제는 컴퓨터가 없는 집이 없습니다. 옛날에는 컴퓨터가 큰 회사에서나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컴퓨터는 TV나 냉장고처럼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장점도 많이 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세계 모든 나라의 정보를 손가락 하나만으로 검색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들이 무역을 하거나 계약을 체결할 때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은행일을 볼 때도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장점들도 있지만 단점도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익명성입니다. 즉 자기가 누구인지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인터넷의 매우 훌륭한 장점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장점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글을 쓴다는 것입니다.

있지도 않은 일을 마치 사실처럼 글을 써서 상대방을 곤란에 빠뜨리거나, 정확한 정보는 없이 단지 추측만으로 부정적인 의견만 올리기도 합니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팬들의 악플에 시달려 괴로워하거나 활동을 그만두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발신자번호를 숨기고 상대를 흉보거나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그것을 누가 보냈는지 몰라 속상하고, 주위의 친구들을 의심하게 됩니다. 또 자신의 본심을 몰라주는 것 같아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도 친구들과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됩니다. 의심하는 마음 때문에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나만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잘못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저도 저를 놀렸던 친구에게 전화번호를 숨기고 나쁜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학교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기려면 학년과 번호, 이름을 정확하게 기입해야 합니다. 옛날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마음대로 글을 쓸 수 있었지만 좋은 내용보다는 안 좋은 글이 너무 많아져서 지금은 이름을 적어야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회사나 관공서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 인터넷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닉네임만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닉네임만으로 글을 쓰다보니 하나하나 꼼꼼하게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욕이나 상스러운 말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을 피해서 이상한 문자나 기호를 이용하거나,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글로 상대방을 욕하고 이해할 수 없는 나쁜 표현을 하는 것을 자주 봤습니다.

어떤 연예인들은 근거 없는 나쁜 말을 퍼뜨리는 사람들 때문에 괴로워 하다가 사이버경찰에 ID추적을 의뢰하거나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장난으로 하는 말도 상대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큰 상처를 주는 것을 왜 모르는 걸까요? 익명성을 내세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을 속이는 거짓말쟁이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이 있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모든 글을 쓸 때 이름을 밝히도록 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양하고 생각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는 사이버공간에서의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학교에서 교육을 더욱 철저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컴퓨터를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반드시 그런 교육을 받도록 하고, TV에 나오는 공익광고 같은 것을 이용하여 수시로 올바른 인터넷 문화에 대한 내용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깨닫고 바꾸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익명성을 이용해 악플을 올리는 것은 상대방을 속이고, 나를 속이는 행위임을 잊지 맙시다.

안이엘 독자 (송정중앙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07-02 11:18:03
| 맞아요,맞아!!! 익명성을 인해서 악플을 올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02 19:18:02
| 글도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글은 쓰지 말아야 합니다.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02 19:56:06
| 동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악플을 달지 말아야 합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7-03 16:38:32
| 맞아요, 이름을 밝히고 글을 올리는 것이 좋아요!우리 모두 선플 운동해요!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07-03 19:25:23
| 네, 참신하고 경험담이 들어간 기사 잘 읽었어요. 익명성 자체가 좋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익명성을 나쁘게 이용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허은지
원미중학교 / 2학년
2010-07-03 21:25:46
| 저는 익명성에는 찬성합니다.
그래서 저는 악플을 달지 않습니다.
악플만 없으면 익명성은 남에게 상처주지 않는 친구가 되지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04 21:35:56
| 이름은 인터넷에서 꼭 나타내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05 17:41:12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서재원
거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05 21:18:47
|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익명성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저도 큰 상처를 입은 적이 있거든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심지현
낙생초등학교 / 6학년
2010-07-05 22:59:52
| 잘 읽었습니다~!^^
저희 인터넷 사용의식이 좀더 놈아졌으면 좋겠네요...
손준형
연산중학교 / 1학년
2010-07-07 19:42:18
| 다른 사람이 아픈 건 나도 아플것이란 생각을 늘 해야 겠어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07 23:34:27
|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남의재
동평중학교 / 1학년
2010-07-08 17:24:42
| 참 좋은 말씀이십니다. 모두들의 생각을 대변해 주셔 감사합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09 18:25:27
| 정답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희찬
백신중학교 / 1학년
2010-07-09 19:26:21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10 12:00:01
| 당당하게 이름을 밝히는 것이 좋겠죠? 올바른 인터넷 문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요.
김지윤
동래초등학교 / 6학년
2010-07-10 23:50:18
| 배려하는 마음...
가져애 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11 19:47:31
| 네.맞아요. 인터넷에서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김관우
삼각산중학교 / 1학년
2010-07-12 21:21:13
| 이름을 떳떳이 밝혀도 될 만큼 양심적으로 써야겠죠.잘 읽었어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13 00:06:14
| 떳떳한 자기의 의견을 말합시다!!!! 추천하고 갈게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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