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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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경기도박물관에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자문단 꼬마라기 행진이 있었다. 이 행사는 제1기 어린이자문단 종료식과 제2기 어린이자문단 발대식을 함께 한 행사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박물관 옆에 지어지고 있는데 2010년 말 준공 예정으로 지금은 한창 공사중이다.올해 말에 완공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전시물 대주제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운영정책은 이야기하는 박물관, 살아있는 박물관, Global Value를 구현하는 박물관, 지속성을 갖는 박물관, Network 박물관이다. 3층 건물인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에는 1층에는 자연놀이터와 튼튼한 어린이, 2층에는 한강과 물, 그리고 인체 대탐험과 건축 작업장, 3층에는 예술가의 아틀리에와 이야기나라, 세계의 어린이 등의 갤러리가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다양하고 새로운 특별전 개최, 해외 교류전,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캠페인, 미디어 활용 창작물 만들기,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 될 것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1기 어린이자문단은 지난 1년 동안 정기자문회의를 통해 어린이박물관 전시내용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다양한 의견 제안과 홈페이지 활동, 워크샵을 통한 어린이박물관 벽면과 비치용 전시물 만들기, e-뉴스레터 만들기 등을 하였다.
종료식과 함께 어린이자문단 활동을 마친 1기 어린이들은 이제 커뮤니티 ‘꼬마라기’가 되어 어린이 박물관 개관 후의 문화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꼬마라기’는 해바라기를 변형한 말로 해를 바라보는 꽃인 해바라기 같이 어린이박물관 꼬마들의 생각에 귀 기울여주고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기 어린이자문단은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감사장을, 2기 어린이자문단은 위촉장을 받고 1기 대표가 2기 대표에게 어린이자문단 기를 건네면서 1부 행사가 끝났다.
2부에서는 1기 어린이자문단이 한 달 동안 준비한 그림자 연극 공연이 있었다. 각 조별로 준비한 그림자 연극은 ‘도깨비감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선녀와 나무꾼’, ‘멸치의 꿈’, ‘호랑이 뱃속 잔치’로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를 그림자 연극으로 보여주었다. 그림자 연극을 위해 모인 첫날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연습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공연을 하였는데 그림자 인형을 움직이며 대사를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조별로 공연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를 받아 모두들 뿌듯해 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자문단 꼬마라기 행진 행사가 끝난 뒤 그동안의 1기 어린이자문단 활동을 보여주는 전시물들을 보았다. 전시물을 보고 있던 2기 인계초등학교 2학년 고지원 어린이의 손을 잡고 1기 어린이 자문단보다 더 알차고 다양하게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완공되면 모든 어린이가 즐거워하고,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만의 박물관이 될 것이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