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환 독자 (석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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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목요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푸른누리 기자 40여명과 함께 모여 버스를 타고 LG전자 평택 디지털 파크에 갔습니다. 서울역과 오산역에 모인 기자들과 함께 모이니 100여명이 되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사촌동생도 함께 견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촌동생이 다니는 학교에 같이 다니는 5학년 동생들도 같이 견학을 가서 외롭지는 않았습니다. 그곳은 아빠가 근무하는 회사이기도 했습니다.
회사에 도착하자 대강당에서 환영인사를 했습니다. 환영 인사는 별로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은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휴대폰 공정을 탐방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준비는 거창했습니다. 더러운 공기가 들어가면 안 된다면서 에어샤워도 하고 덧신도 신고 의사들이나 입을법한 하얀 가운도 입었습니다.
그리고 안에서는 정숙해야 한다면서 이어폰을 꽂아 놓은 MP3같이 생긴 것을 주었습니다. 이어폰을 귀에다 꽂으니 LG전자의 담당 선생님이 설명하는 것이 들렸습니다.
휴대폰 만드는 기술은 LG의 기술이라고 하며, 견학 때 노란선을 넘지 못하게 하고 사진촬영을 금지한다는 소리가 들여왔습니다. 공장은 내가 생각하던 상상속의 공장과는 달리 너무 깨끗하고 조용했습니다. 보안과 제품 안전을 위해 가까이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자동화되어 라인을 따라 나오는 휴대폰을 보니 재미있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휴대폰 공정 탐방은 너무 짧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곳은 외부에 공개를 하지 않는 곳인데 특별히 푸른누리 기자를 위해 공개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휴대폰공정을 보고난 후 대강당에서 LG전자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고 Q&A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질문을 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기자들의 질문과 LG전자 부장님들의 답변을 통해 지금까지는 궁금증은 물론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LG전자의 옛 이름은 금성사였습니다. 1958년에 건립된 금성사는 1959년 6월에 라디오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1995년에 LG전자로 바꾸었습니다.
그 때 당시 LG는 럭키금성의 약자로 쓰였지만 현재는 Life‘s Good 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친환경적인 일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최고 제품은 에어컨인데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 가보면 에어컨 실외기에 보면 빨간 LG마크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LG전자 근로자는 80,000명 정도 되고 한국인 근로자는 30,000명 정도이며, 외국인 근로자는 50,0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Q&A시간이 끝나자 점심시간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LG전자 직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썼습니다. 짧은 메시지지만 열심히 일하는 분들께 작은 응원의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보통 3D는 영화든 TV든 안경을 써야 했지만 안경 없이도 볼 수 있는 3DTV를 보았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유통 되는 데는 좀 걸릴 거라고 합니다. TV리모컨에 신기한 기능이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리모컨이 이동을 감지하여 이동과 같이 마우스처럼 움직이는 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푸른누리 탐방의 마지막 코스는 주니어 과학교실이었습니다. 주니어 과학교실에선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냥 시계가 아니라 소금물로 가는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원리는 잘 알지는 못했지만 성공 했습니다. 신기할 뿐 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소금물을 다시 넣어봤더니 시계가 제대로 돌아갔습니다. 구리의 자기력이 물을 타고서 시계로 전달되어 자기력이 적은 아연으로 간다고 합니다. 이때 구리가 플러스극과 같은 역할을 맡고 아연이 마이너스극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강당에서 작별인사를 한 후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준비도 하고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빠를 만났습니다. 만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빠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아빠한테 인사를 한 뒤 버스를 타고 돌아 왔습니다. 첫 견학이었지만 긴장이 되지 않았고 또 갔으면 좋겠습니다. 푸른누리 파이팅! LG전자 파이팅!
정준환 독자 (석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