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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호 07월01일

출동!푸른누리1-LG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림 독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3 / 조회수 : 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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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입사의 꿈을 갖게해준 LG 평택공장

푸른누리 기자단은 6월 24일 LG 전자 평택 디지털 파크를 탐방하게 되었다. 먼저 핸드폰 공정 과정을 견학했다.

휴대폰을 만드는 공장 안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 과정이 있다. 맨 처음으로 리시버를 착용한다. 왜냐하면 공장 안에서는 뒤의 어린이들이 잘 안 들리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방진 가운을 입고, 비닐로 된 덧신 신고, 에어 샤워를 했다. 이렇게 준비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니 마치 내가 LG에서 일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견학을 하면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다. 왜냐하면 핸드폰 만드는 과정을 찍어서 다른 곳에 올리면 혹시라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그 사진을 보고 도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사진찍기는 금지된 것이다.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다 듣고서 드디어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마치 새 건물처럼 깨끗하였다. 감탄의 함성을 지르고 싶었지만, 일하시는데 방해가 될 거 같아서 꾸욱 참았다.


내가 본 휴대폰 생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휴대폰을 만드려면 본체를 조립한 후 사진, 화면, 소리 등의 메뉴를 확인한다. 그 다음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고유번호를 넣는다. 번호를 넣는 이유는 핸드폰을 잃어버릴 때 그 번호를 이용해서 쉽게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나서 기계가 만들어진 핸드폰을 다시 검사하는데, 이중 비정상인 핸드폰은 다른 곳에 놓고, 정상인 핸드폰은 옆으로 차례차례 옮겨다 준다. 그렇게 완성된 핸드폰은 박스에 예쁘게 포장되어 각 매장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한다. 하루 한 라인에서 생산되는 휴대폰은 약 16,000대라고 한다.


LG는 작년 2009년에 55조원의 수익을 냈다고 한다. 그 중 87%는 외국에 판매하고, 나머지 13%는 한국에게 판매를 했다고 한다. 이제 곧 태양열 휴대폰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햇빛에 놓고 급한 전화를 언제든지 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이러한 휴대폰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태양열 휴대폰이 만들어진다면 전기비도 많이 안 들 것이고, 꼭 충전이 안 되어도 햇빛 있는 곳으로만 가면 언제든지 휴대폰사용이 가능하니 참으로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휴대폰을 만드는 공장 안에 들어가려면 담배를 피우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혹시라도 담배를 피우고 나면 나쁜 이물질이 핸드폰 만드는 곳에 스며들어 갈까봐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휴대폰 공장을 다 탐방하고, 드디어 내가 궁금해 하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00명의 기자단들이 다 질문하기에는 너무 많아서, 각 줄에서 한두 명씩만 질문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 나도 뽑혀서 내가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할 수 있었다.


나는 "핸드폰 만들기가 너무 힘들고 많은 시간, 부속품이 들어가는데 요즘 공짜폰이 많아요. 혹시 손해 아니세요?" 라고 여쭈어 보았더니 "여러 가지 의미가 있어요.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들도 많죠? 그런데 매일 같이 비싸게 핸드폰을 팔면 그 사람들은 핸드폰을 1년에 받는 월급으로 겨우 살 수 있어요. 그래서 공짜폰을 만드는 것이에요. 그런데 공짜폰은 그 핸드폰에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칩을 다 빼고 팔아요. 그리고 핸드폰을 이용하면 한 달에 요금이 나오죠? 공짜폰을 가진 사람들은 요금에 돈이 조금 더 들어가요. 그래서 세상에는 공짜폰이 없답니다." 하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다.


그리고 매송초 4학년 기자가 휴대폰에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들은 모두 국산인지 질문하였는데 휴대폰에 들어가는 부품 모두가 국산은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온 부품도 있다고 하셨다.


LG가 처음 문을 연 것은 1958년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LG라고 하지 않고, 금성이었다고 한다. 금성에서 제일 처음으로 만든 전자제품은 라디오였는데, 아쉽게도 그때는 우리나라가 기술이 없어서 일본에 가서 다 물어보고, 일본의 기술을 가져와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직접 만드는 가전제품이 훨씬 많고, 오히려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의 기술을 배워간다고 한다. 또한 LG는 전자제품만 만들지는 않는다. 아프리카 등 어렵고 낙후된 나라에 가서 한끼도 먹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도 하신다고 한다.


인터뷰를 끝낸 우리는 점심을 먹고 쇼룸투어라는 곳에 갔다. 홍체인식으로 문이 저절로 열렸다. 너무 신기했다.
그곳에서는 여러가지 전자제품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휴대폰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었다. 요즘에 새로 생긴 폰이 다 있는 곳이었다. 겉표지 뿐만 아니라 속 안 기능까지 다 볼 수 있었다. 나는 이렇게 자세히 핸드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우리의 기술이 너무 뛰어나다는 걸 새삼 피부로 더 실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제품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고 당장이라고 집으로 가져가고 싶었던 제품이 있었는데, 바로 3D TV였다. 안경을 끼고 보았는데 너무 신기했다.


다음으로 주니어 과학교실에 갔다. 이번 과학교실의 주제는 바로 ‘시계야~ 소금물이 필요하니?’였다. 나는 시계가 소금물에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갔는데, 직접 재료를 받아 만들어 보니, 그 궁금증이 단번에 풀렸다.

플라스틱 컵에 돼지콧구멍처럼 구멍을 뚫고, 시험관을 집어 넣은 후 그 안에 금속과 아연, 전선을 넣고 시계를 달았다. 그리고 나서 시험관 안에 소금물을 넣었더니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너무 신기 하였다. 하지만 한번에 쭉 가지 않고 꺼졌다가 켜졌다가 해서 약간 답답하기는 했지만 시계가 소금물에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정말 새로웠다.


과학교실 체험을 끝으로 아쉽게도 오늘 탐방은 끝이 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자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탐방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우리의 뛰어난 제품, 기술을 보면서 내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서 수학과 과학을 제일 좋아하는 나도 이번 탐방을 통해 열심히 공부해서 꼭 이 나라에 필요한 기술자가 되고 싶다. 훗날 내가 커서 다시 LG 전자에 온다면, 그건 탐방이 아니라 기술자로 올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이예림 독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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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01 18:01:39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01 19:36:15
| 역시 휴대폰 하면 엘지죠~ 엘지전자의 눈부신 발전을 기다릴게요
심지현
낙생초등학교 / 6학년
2010-07-03 22:40:26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 경험 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손준형
연산중학교 / 1학년
2010-07-05 18:27:43
| 역시 우리나라의 전자산업은 세계최고인것 같아요^^
허은지
원미중학교 / 2학년
2010-07-05 21:08:34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06 17:03:43
| 기사 잘 읽었습니다^&^
홍수연
수내초등학교 / 6학년
2010-07-06 23:02:49
| 기사 잘 읽었어요~!
장혜정
대구신월초등학교 / 6학년
2010-07-09 16:56:01
| 소금물로 움직이는 시계도 만들어 보시고 많은 볼거리들도 구경하신 하루였네요. 기사 읽고 추천 꾸~욱하고 갑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13 00:31:28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세계속의 한국이 느껴집니다.
함창영
구룡중학교 / 1학년
2010-07-15 15:38:57
| 기사 잘썼네요.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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