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전사들께 묵념을.....

지난 6월 29일 제8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이 개최되는 전쟁기념관에는 해군, 육군, 해병대 등 수많은 제복 차림의 군인들도 많았고 안내를 맡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식이 시작 될 즈음 들어간 평화의 광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사람들과 의자로 가득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식순에 따라 거행된 기념식은 연평해전때 전사한 해군들을 생각하며 숙연하게 진행되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한참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던 때라고 한다. 사실 이 취재를 하기 전에는 연평해전이 일어난 줄도 몰랐다. 북한의 경비정이 한계선을 넘어 우리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을 기습공격해 31분 동안 해전이 일어나 6명이 전사하고 18명의 해군이 부상을 당했으며, 북한도 30명 정도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평화의 광장에는 참수리 357호정의 모형이 웅장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연평해전 식장 모습은 현장에서 큰 화면은로도 생중계 되었는데 이를 토해 유족들의 슬픈 얼굴도 볼 수 있었다. 정운찬 국무총리께서는 전사자와 부상자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예우를 하겠다고 기념식 인사말에서 말씀하셨다.

그밖에 난타공연과 인천합창단의 "님이시여"와 "전우"의 곡도 들을 수 있었다. 경건한 기념식이 끝나고 기자단은 따로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질문1) 연평해전 때 심정은 어떠했나요?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강한 마음으로 열심히 싸웠습니다. 무섭기도 했지만, 동료들이 부상당했을 때에는 무서운 마음을 잊고 같이 싸워야겠다는 마음만 들었습니다.

질문2) 천안함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원인이 아직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 마음이 아픕니다.

질문3) 상황을 실제로 겪으시고 살아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돌아가신 6명을 대신해 더 열심히 살라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가지 더 기본적인 질문을 하고 전쟁기념관 안에 들어가서 관람을 했다. 1층에 전쟁 역사실에는 우리 선조들이 우리나라를 지켜올 수 있었던 군사적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tv방송에 나오는 동영상을 카메라에 동영상으로 찍어서 집에와 가족이 다같이 보았다. 국민행사로 승격된 연평해전 기념식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었으면 한다. 다시는 연평해전이나 얼마전 일어난 천안함사건이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박채린 독자 (성곡초등학교 / 6학년)

이건우 신송중학교 / 1학년 2010-07-03 21:11:50 |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받치신 여러 장병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사 잘 보았습니다. 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07-11 00:22:56 | 숭고한 희생을 하신 국군장병들께 감사드려요..얼른 통일이 되어 다시는 이런 마음아픈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