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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호 07월0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오윤정 독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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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8주년를 맞아

2010년 6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는 제8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육해공군과 각계의 인사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그동안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거행되어 오다가 올해부터 정부 주최 행사로 격상되어 치뤄졌다. 국가보훈처 사이트에서 이미 사전 예약을 마쳐서 신분조회가 끝난 일반인과 각계의 초청인사들만이 입장가능했으며, 나에게는 처음으로 이처럼 많은 군인들을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너무나 색다르게 느껴졌다.


사전행사로 북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본 행사는 정운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묵념, 헌화,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2연평해전에 대한 경과 보고를 통해 그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이는 다시 참수리 357호 부정장이었던 이희완 대위가 보고를 했다.


제2연평해전이란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린 2002년 6월 29일 북한의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여 우리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대해 기습공격을 가해옴으로써 발발한 해전을 말한다. 북한의 경비정 2척이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여 우리 고속정에 선제 기습사격을 가하고, 우리 함정이 이에 적극 대응하여 오전 10시 25분부터 10시 56분까지 해전이 발생하였다.
이 전투때문에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고, 집중 포격을 받은 북한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수십여 명의 인명피해를 입고 북쪽으로 퇴각하였다고 한다.


기념식 내내 단상앞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참석자들의 모습이 간간이 비춰졌는데, 유가족으로 보이는 어머니가 행사내내 눈물을 훔치시는 모습을 보니, TV를 통해 보았을 때와는 달리 내 가슴도 찡하고 눈물이 나기도 했었다.


기념식이 끝나고 우리는 연평해전에 참전하였던 군인 아저씨들과의 짧은 인터뷰 시간도 가져서 우리가 들었던 전투에 대해 궁금했던 몇가지 질문을 해 보았다.


기자: 안녕하세요.북한에게 기습공격을 받았을 때 마음은 어떠하셨습니까?

참전용사: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무서웠습니다.


기자: 이번에 또다시 바다에서 북한과의 전투가 일어났는데요, 이번에 일어난 천안함 사건을 들으시고 마음이 어떠셨습니까?

참전용사: 우리가 겪었던 일들이 생각나서 처음에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기자: 해군하면 바다위 배가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해군은 주로 어떤 훈련을 하는지요?

참전용사: 물과 관련된 것과 함정의 방법과 훈련을 많이 하였습니다.


기자: 물론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만약 또다시 그런 사건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참전용사: 지금은 저희가 전역하여 예비군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예비군으로서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할것이며, 우리 군인들이 이렇게 튼튼하게 나라를 지키고 있는한 다시는 절대로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행사가 열린 용산 전쟁기념관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사용되었던 참수리호 모형 전시관이 있었으며, 정운찬 총리를 비롯하여 유가족, 참전용사, 일반인들은 모두 참수리호에 들어가서 그날의 처참했던 순간들을 함선에 박힌 총알자국을 통해서 일일이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용산 전쟁기념관에는 6.25전쟁 60주년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지상 1층, 지하1층으로 구성된 6.25전쟁 전시에는 6.25전쟁 당시의 사진과 전투에서 사용되었던 장갑차, 기관총 등의 전쟁용품뿐만 아니라 그당시 우리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과 형상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전시전을 둘러보고 있는 한 군인 아저씨에게 민간인으로서 이러한 전시전을 볼 때와 군인으로서 전시전을 볼 때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여쭤보았다.


김민기 대위: 하나하나 가슴에 와 닿고, 군인으로서 더 열심히 나라를 지켜서, 우리 국민들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평해전 기념식을 취재를 마치고, 나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든든한 군인 아저씨들이 계시기에 아무것도 불안해 할 것도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느꼈으며, 그리고 군인 아저씨들 한분한분이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게만 여겨졌다.

오윤정 독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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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08 15:49:23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08 22:42:28
| 우리나라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군인 아저씨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13 17:55:12
| 좋은 기사도 잘 읽었습니다*^^* 다시는 6.25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길 기도드립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14 21:42:44
| 군인 아저씨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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