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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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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나누리기자 (인천창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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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탈을 쓴 호랑이

한국역사논술연구회가 펴낸 두 번 황후가 되어 고구려를 부흥시킨 여인, 우황후. 우황후 우황후 우황후....... 책의 제목을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우황후가 누군지 도통 모르겠기 때문입니다. 푸른누리 우수기자 도서로 받은 이 책, 꼭 하나의 수수께끼 같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황후는 명성황후인데....... 도대체 우황후란 누구일까요? 궁금증과 호기심에 책장을 넘겨봅니다.

고구려는 한국의 오천 년 역사 중 가장 강력한 힘과 영토를 가졌던 나라입니다. 이일에 우황후도 한몫했다고 합니다. 우황후는 우소네 집 안에서 미류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학식이 뛰어나고, 조각 같은 미모를 가졌으며 말 또한 잘 탔다고 합니다.

마을 잔치가 있던 어느 날 졸졸 쫓아오는 사내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준 왕을 처음 보게 되고, 그 이후18세의 어린 나이로 고구려의 왕비가 됩니다. 우황후가 왕비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구려는 후한의 침략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국천왕과 여러 군사들은 전쟁터로 갔지만 우황후는 고구려에 남아 안부(소나부 부족이 사는 곳)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우황후는 소나부 족장의 딸을 고국천왕의 둘째 부인으로 맞이한다는 조건을 걸고 전쟁터로 소나부 군사들을 보내 주었습니다.

어려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친 우황후는 좌가려와 어비류 등 연나부 부족 출신 반역자들을 안류와 함께 지혜롭게 헤쳐 나갔습니다. 좌가려와 어비류에게 속아 그들을 도와주었던 아버지 우소에게 편지를 써 보내 막고, 호밀관 무사들과 함께 어비류에게 납치된 안류를 구했습니다. 이 둘은 좌가려와 어비류의 반역을 왕에게 고하고 반역자들을 몰아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고구려하면 삼국통일을 하지못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뒤에 숨겨진 씩씩하고 굳센 기상을 보아야 합니다. 두 번 황후가 되어 고구려를 부흥시킨 여인 우황후는 우리가 흔히 잘 모르고 있지만 본받아야 하는 모습중에 하나입니다. 만약 우황후가 다른 시대를 만났다면 신라시대의 선덕여왕을 능가하지는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기억되는 씩씩하고 굳센 고구려의 숨은 주인공 우황후, 그 지혜롭고 용맹한 정신을 꼭 이어 받아야겠습니다.

장유정 나누리기자 (인천창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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