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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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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은 독자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1 / 조회수 :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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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꿈 탐정단 <3>

"그래! 아, 맞다. 너 오늘 시간 되지?"

"응. 왜?"

"그럼 2시에 보리공원에서 만나자. 오랜만에 나리도 올 거니까, 꼭 와야 한다! 끊어!"


하유는 생각했다. 1명 더 모아야 하지? 누굴 할까? 아차, 걔를 빠트릴 뻔했네! 아직 서울에 있어야 할 텐데…….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찰칵! 여보세요?"

받았다!

"네, 혹시 가람슬기씨 되시나요?"

"네. 그런데요?"

"오랜만이다, 슬기야! 나 기억 못 하겠니?"

"누구시죠? …… 아, 혹시! 박하사탕?"

"기억하는구나!""그럼~"

"그래? 아, 맞다. 너 오늘 시간 되니?"

"응. 되지."

"그럼 2시에 보리공원에서 만나자. 마루랑 나리도 불렀으니까, 네가 빠지면 안 돼! 알겠지?"

"그럼 조금 있다 만나!"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하유는 설레며 나갈 채비를 했다. 그러면서도 머릿속에서는 엄마를 어떻게 찾을까, 싶은 생각들 뿐이었다.

‘엄마, 어디 있어? 보고 싶다…….’

쓸쓸히 웃음 지으며 하유는 소리쳤다.

"엄마! 곧 다시 만나자! 박하유, 파이팅!"

다른 사람들이 미친 게 분명하다고 속닥거렸지만 하유는 괜찮았다. 이제부터 엄마를 찾게 된다는 기쁨에.

"에구구, 너희들! 1분씩 늦었어, 다들!"

예상외로 일찍 도착한 하유가 소리쳤다. 지금 하유 앞에는 벌써 키도 많이 커 버린 세 명의 친구들이 서 있었다.

"박하사탕! 오랜만이다~ 넌 하나도 변한 게 없냐, 어째?"

"산나물! 너도 키만 컸거든?" "너희들은 또 싸우는구나? 옛날이랑 똑같다. 만날 너희들 싸우고, 화해하고 그랬잖아."

"시끄러, 한마루!"

"그래, 난 만날 너희들에게 기죽어서 지냈지."

"너희들, 난 안 보여? 응?"

"헤헷, 미안. 슬기야! 오랜만이야~"

"빨리도 인사한다, 흥!"

"넌 만날 삐지고……."

"시끄러, 한마루! 넌 만날 우리들한테 기죽어서 지냈잖아? 어째 어른이 돼서도 그러냐?"

"하핫, 재밌잖아."

"자자! 내가 너희들 싸우라고 부른 거 아니다? 할 얘기 있어서 부른 거지.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얘기 나누자. 아직 여름도 아닌데 더워 죽겠다, 진짜."

"그래, 가자!"

하하호호, 웃고 떠들며 하유는 불안함 따윈 없어짐을 느꼈다. 그래, 이렇게 가는 거야!

양시은 독자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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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8-05 18:10:06
| 다음편이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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