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으로 지구를 지켜주세요!
북극곰의 눈물을 아시나요?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점점 녹고 있어서 북극곰이 살아갈 터전도 사라지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녹아서 없어지면 너무 슬프겠죠? 그래서 북극곰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해요.
북극의 빙하가 녹는 건 우리랑 전혀 상관없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빙하가 녹는 현상 및 북극곰의 눈물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가기 위해 화장실에서 세수하죠? 교실에서도 공부하려면 형광등과 컴퓨터 사용을 위해 전기가 필요하구요. 학교 끝나고 집에 가면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맛있는 간식도 가스가 없다면 불가능 합니다. 우리의 일상은 모두 수도, 가스, 전기의 도움을 받습니다. 만약 이러한 에너지가 없다면 매우 불편해지겠죠?
그러나 우리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에너지는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온실가스는 지구를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에 북극곰이 살아가는 북극의 기온을 높이고 빙하도 녹여버려요. 결국 북극곰의 집은 북극곰이 살기에는 너무 따뜻해지게 되요. 북극곰이 더 이상 슬퍼하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구가 지금보다 더 따뜻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온실가스 줄여서 우리 친구 북극곰의 집을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생활 속 작은 녹색실천인데요. 양치질할 때 물 틀어 놓지 않고 물컵 이용하기, 손 씻고 수건으로 닦기,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타고 학교 다니기, 친환경제품 사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정말 많답니다.
먼저, 집에서는 가스, 전기, 수도를 절약 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뽑아놓고 냉장고문 오래 열지 않고, 아무도 없는 방 불은 끄고 세수할 땐 물 받아서 하는 거에요. 아파트 사는 친구들은 4층 이하는 엘리베이터 보단 계단을 하는 것도 녹색실천의 한 가지 방법이랍니다. 등교할 때는 부모님께 태워달라고 하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정수기를 이용할 때도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이용하고요.
어때요? 참 쉽죠? 함께해 볼 수 있겠어요?
그래도 아직 녹색실천이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을 위해 환경부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오는 7월 22일부터 출시되는 그린카드가 그중 하나입니다. 그린카드는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카드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할 수도 있답니다.
집에서 가스, 전기, 수도사용을 절약한 양만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마트에서 환경마크 및 탄소라벨이 붙은 친환경 녹색제품을 살 때도 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할 때도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그린카드만 보여주면 국립휴양림이나 국립공원 등 공공시설 이용 시 할인도 해준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드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린카드를 이용하면서 포인트 적립하려고 애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지구를 위한 녹색생활 실천을 하게 되요. 정말 신기하죠?
녹색생활은 어렵지 않아요! 세수할 때 물 받아서 쓰고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고... 바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한 일들이랍니다.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우리 친구들이 바로 북극곰을 생각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이제부터 다함께 시작해요! 내가 먼저 시작하는 녹색생활!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한경훈 주무관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한경훈 주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