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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은 독자 (이천송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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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역사의 장소,판문점 탐방

전쟁으로 인한 분단을 슬퍼하듯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6월 20일에 푸른누리 기자단과 판문점을 탐방하였습니다. 많은 나라 중에 남,북으로 나뉘어진 나라는 우리나라 뿐입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를 지키기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첫번째 탐방장소인 ‘도라전망대’로 출발하였습니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차를 타고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는 ‘도라전망대’ 에 도착한 우리들은 제일 먼저 ‘도라전망대’ 에 관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4km 떨어진 ‘도라전망대’ 에서는 개성시 변두리와 개성공단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며, 군장산과 높이 20m의 김일성 동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다른 어느나라보다 먼나라가 북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을 다 본 후, 밖으로 나가 전망대에서 북한을 구경하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와서 자세히는 볼 수 없었습니다. 개성시의 변두리(저희 할아버지의 고향이라서)를 꼭 보고 싶었던 마음을 꾹 참으며 다음 탐방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두번째 탐방 장소는 북한이 남침을 위해 파놓은 ‘제 3땅굴’ 이였습니다. 땅굴에 들어가자 시원하면서도 추웠고, 입김도 나왔습니다. 적갱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데 경사가 심해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외국인들도 우리들처럼 탐방을 왔는지 중간중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외국인들에게 "Hello" 라며 인사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하얀본드를 붙여놨는데 이유는 땅굴이 갈라지지 않도록 붙여논 거라고 합니다.

1974년 9월 5일에 북한이 이 땅굴을 파기 시작하였으며, 다이너마이트 폭팔압력으로 물이 솟아오른 것이 발견된 시추공도 있었습니다. 땅굴의 경사가 북쪽으로 약 3도 길울어져 북쪽으로 배수가 되도록 만들어져 있어 남한 침범용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합니다. 아래쪽까지 내려갔다가 더 이상 가지말라는 표지판을 보고 푸른누리 기자단은 다시 위쪽으로 올라왔습니다. 내려가는 것도 힘들었는데 올라오는 것도 만만치 않게 힘들었습니다.


헉헉 대는 몸을 이끌고 다음 탐방 장소. JSA(공동경비구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푸른누리 기자단은 군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밥과 같이 먹는 사람이 특별해 더욱 즐겁게 점심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밥을 먹고, 또 다시 영상을 보았습니다.

북한은 옛날에 우리보다 더 잘 살았지만, 현재는 여기서도 서울의 전구가 보일 정도로 우리가 더 잘 살고 있습니다.또한 북한에서 제일 잘 산다는 도로에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농사를 손으로 직접 짓고, TV는 아직도 흑백TV라는 걸 알았습니다.


공산주의 때문에 자유가 없다는 것도요.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겠지 했는데 정말 슬프고 불쌍했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의 훈련 영상도 보았습니다. ‘악조진하 사역’. 무거운 것을 들고 몇m를 달리고 사격하는 훈련. ‘근접건물 전투사격’. 건물안에서 전투하는 훈련. ‘중대 전투사격’, ‘K-5사격’ 등의 힘든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들과 싸우면 이렇게 싸우겠다며 군인아저씨들은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늘을 나는 군인아저씨들도 있었고, 여러명을 한번에 쓰러뜨리는 군인아저씨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멋졌고, 신기했습니다. 태권도 시범이 끝나고 뒤쪽으로 가서 군인아저씨들이 사용하는 실제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K-4 유탄발사기’, ‘K-3경기관총’ 등의 큰 무기들을 어깨에 메고 다닌다니 정말 우리나라의 군인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엔 기념촬영을 하고 마지막 탐방 장소인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

판문점에서는 북한과 남한이 접촉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고 군인아저씨가 말씀하셨습니다. 북한군을 보면 인사하려하면 안되고, 손가락질을 하지 말라 등의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판문점은 가운데 하늘색의 건물 3개와 가장자리에 흰색 건물이 1개씩 있었습니다. 하늘색 건물은 우리가, 흰색 건물은 북한이 관리하는 건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헌병들이 썬글라스를 끼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위협감을 주어서 사소한 눈싸움이 큰 싸움으로 번질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정신이 흐트러지고, 흐트러지면 나라를 지킬 수가 없어서 헌병아저씨들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판문점 탐방은 끝이 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리 하나를 보았는데 그곳만 건너면 북이라고 하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조금 더 보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푸른누리 기자가 되어 판문점을 가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더 이상의 슬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병은 독자 (이천송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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