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지구 한바퀴!

대구에서는 지금 아주 특별한 자전거타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맑고 푸른 대구21 협의회와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 자전거 마일리지 운동 ’ 이 바로 그것이다. 맑고 푸른 대구 21은 내가 지난 1월에 녹색성장에너지에 관한 기사 ( 3호기사 참조)를 쓰기 위해 방문 했던 곳이다. 하지만 이번엔 방문하지 못하고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

자전거 마일리지운동은 자전거를 타고 지구 한바퀴 (4만여 km)를 돌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한번에 지구를 돌자는 것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타며 매일 그 거리를 적립해 나가는 것이다. 이 운동은 2006년 6월에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맑고 푸른 대구 21에서는 이 운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자전거에 부착하는 기계를 무료로 나누어준다고 한다. 이 기계는 거리와 속도 등을 체크해줘 자전거 이용이 더 쉽도록 해준다.

지금 대구 시민 약 1,600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한 분은 지난 2년간 열심히 꾸준하게 자전거를 타서 지금 약 3만 9940km를 타셨다고 한다. 그래서 곧 목표에 도달하실거라고 한다. 정말 의지가 대단하신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엄마와 함께 이 운동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가까운 거리는 꼭 자전거를 이용해서 엄마차에서도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꼭 줄이자고 했다. 그러면 공기도 좋아지고 운동도 하고 정말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한바퀴돌기 운동에 참여해서 정말 지구를 지켰으면 좋겠다.

김성현 독자 (대구구암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