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일제히 사립고사 실시

서울 영훈초등학교에서는 지난 6월 23일,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반에서 일제히 사립고사를 치렀다. 각 학년에서는 반끼리 교사를 바꾸어 감독을 하였다. 아침부터 영훈초 학생들은 차분한 마음으로 마지막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다. 정확히 9시가 되자 시험이 시작되었고, 학생들은 모두 한시의 눈돌림도 없이, 시험에 집중을 하며 응시했다.

모두 5과목을 보았고, 한 과목당 시험시간은 40분씩이었다. 학생들은 모든 시험이 끝나고 나서 이왕 끝난거 시험에 대한 생각을 지워버렸다고 했다. 한 3학년 어린이는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해, 벌컥 울음을 터뜨린 아이도 있었다.

1학기 동안 학생들의 학습도를 총정리하기 위해 실시한 이 시험의 결과는 7월 1일 발표되며. 시험결과와 함께 점수가 적힌 쪽지가 각 가정으로 보내집니다.

황지빈 독자 (영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