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과학작품을 소개합니다.

지난 7월 2일 증기선을 만들었다. 먼저 증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기관인 증기기관부터 만들었다. 주전자에 물을 끓이면 주전자 뚜껑이 들썩거리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열을 가해 발생시킨 증기의 압력으로 실린더 내의 피스톤을 움직여 동력을 얻는 왕복 운동기관이 바로 증기기관이다.

증기선의 원리는 구리관 안에 있던 물이 양초에 의해 데워져 수증기가 되고, 부피가 팽창하여 관 밖으로 빠져 나온다. 이 힘에 의해 배가 움직이게 되는데 이 원리를 작용-반작용이라고 한다.

탄성은 감겨진 고무줄이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탄성의 원리를 이용한다. 고무줄이 풀리면서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탄성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화한다. 프로펠러를 뒤로 감았다가 놓으면 배가 전진하고 앞으로 감았다가 놓으면 배가 후진한다.

준비물은 증기선세트, 성냥, 수조이다.

<만드는 방법>

1. 선체 판에서 선체를 떼어낸다.

2. 구리선을 꼬임 끝에서부터 3cm정도 유지한 채 구부린다. 구부릴 때 구리선 양쪽의 길이가 같아야 한다.

3. 구부린 구리선을 선체 구리선 꽂을 구멍에 넣은 후 활핀으로 고정한다.

4. 초가 구리선 꼬임 아래 위치하게 하고 선체 바닥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초를 부착한다.

5. 선체 앞부분 홈이 파인 부분에 앞 창문을 꽂는다.

<증기의 이용>
1. 스포이드로 구리선 구멍에 물을 넣어 다른 쪽 구리선으로 물이 나올 때까지 넣는다.

2. 과학실의 수조나 개수대에 물을 받아 놓는다.

3. 증기선의 양초에 불을 붙이고 수조위에 올려놓는다.

4. 양초의 열로 구리선 안의 무이 데워지면서 수증기가 되어 구리선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밀어내어 배는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때 구리선이 매우 뜨거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탄성의 이용은 첫번째 고무줄을 프로펠러의 홈과 선체의 홈에 끼운 후, 프로펠러를 돌리며 고무줄이 꼰다. 그렇게 프로펠러를 많이 돌린 후 배를 물 위에 조심히 놓으면 배의 고무줄이 풀리며 앞으로 나간다.

처음에는 미세하게 움직였지만 시간이 흐른 후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만든 별자리>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별자리는 하늘의 별들을 찾기 쉽게 여러 개씩 묶어서 그 형태에 어울리는 동물, 물건, 신화 속 인물 등의 이름을 붙여놓은 것이다. 성좌라고도 한다.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국제천문연맹이 공인한 88개의 별자리가 쓰이고 있다. 별자리는 약 5000년 전 바빌로니아 지역에 해당하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서 살던 사람들이 별들의 형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옛날에는 별자리를 길이나 방향을 찾을 때 사용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북두칠성을 어떤 모양으로 보았을까. 국을 뜰 때 사용하는 국자의 모습으로, 인디언들은 곰과 곰을 쫓아가는 사냥꾼의 모습으로, 아라비아에서는 관을 끌고 가는 남자들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계절별 별자리이다. 봄철에는 사자자리, 작은 사자자리, 살쾡이 자리 등이 있고 여름에는 거문고 자리, 독수리자리, 백조자리 등이 있다. 가을철에는 페가수스자리, 안드로메다자리 등이 있고 겨울철 별자리는 오리온자리, 큰개 자리 등이 있다.

준비물에는 별자리 세트, 송곳, 테이프가 있다.

<만드는 방법>

1. 별자리 세트를 뜯는다.

2. 번호끼리 끼워서 테이프로 붙인다. 다 붙이면 전구와 건전지를 꽂고 테이프로 고정을 시킨다.

만든 후 확인할 때는 어두운 곳에서 무슨 별자리의 모양인지를 알 수 있다.

만드는 것도 재밌었지만 나만의 과학작품으로 실험을 해보는 것도 매우 즐겁고 뜻깊었다.

박완수 독자 (인천천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