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백운초- 민속놀이 마당이 생겼어요

서울 백운초등학교(교장 정병훈)는 2009년 7월 본교 자연탐구 관찰원에 민속놀이 마당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요즈음 어린이들은 뛰어놀기보다는 제한된 공간에서 컴퓨터 게임만 즐겨하고 그러다보니 운동량이 적어져 비만이 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놀이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본교는 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도 풀고 또 또래들과의 민속놀이를 통해 바른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놀이마당을 만들었으며, 우물고누, 호박고누, 넉줄고누, 자동차고누와 사방치기판 2개를 만들어 부착하였습니다.

4종의 고누놀이는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 철판으로 탁자에 부착하였고 좌석의 원리로 고누의 판과 말을 만들었으며 사방치기의 판은 놀이터 전용매트의 재질로 예쁜 색깔로 부착하였습니다. 민속놀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입간판을 통해 설치했습니다.

백운인들은 "이게 뭐야?" "어떻게 하는 거지?" "한번 해 보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놀이를 한번 해본 학생들은 "진짜 재미있다" "우리 또하자" 등의 대화를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김준 독자 (서울백운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