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세상

무지개 엄마

정열의 빨강처럼 뜨거운 우리 엄마 오렌지의 주황처럼 달콤한 우리 엄마 레몬의 노랑처럼 상큼한 우리 엄마 봄의 초록처럼 아름다운 우리 엄마 바다의 파랑처럼 넓은 우리 엄마 청바지의 남색처럼 딱 맞는 우리 엄...

최화현 (성복초등학교 / 5학년), 그림 홍시야 (기탄교육제공), 추천 : 54, 조회수 : 997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해온 오래된 길 비오는 날 진흙물 고인 고운 흙 길

최린 (금성초등학교 / 6학년), 그림 홍시야 (기탄교육제공), 추천 : 26, 조회수 : 632

여름날

화났던 하늘이 잠을 자고 푸르스름히 하늘에 베여 있는 쪽배 구름 한조각 빨간 수박 하나 입에 한 움큼 물고는 빨간 망토로 갈아 입는 붉은 하늘을 잠시 쳐다본다.

류연웅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그림 홍시야 (기탄교육제공), 추천 : 34, 조회수 : 646

영감 오뚜기와 할멈 오뚜기
영감 오뚜기와 할멈 오뚜기 김진영 나는 미니 오뚜기 인형 두 개를 샀다. 하나는 영감, 하나는 할멈. 영감 오뚜기와 할멈 오뚜기가 놀고 있는데 언니가 씽 하며 달려서 영감 오뚜기는 뒤로 벌러덩 넘어 졌다가 앞으로 꽈당. 할멈 오뚜기는 앞으로 꽈당 뒤

김진영 (서울혜화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6, 조회수 : 295

버스

사람들 먹는 하마 입 쩍 벌리고 기다리지 사람들 올 때까지 사람들 하마의 이빨을 밟네! 아이 아파라~~

김서경 (계성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7, 조회수 : 244

사랑의 매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랑은 자연을 아끼는 마음?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 이런것들도 무엇을 사랑하는 마음이지만 사랑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 바로 부모사랑, 자식걱정이다.

하승혜 (부산동평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5, 조회수 : 181

법아 고마워!
법아 고마워 사람 괴롭히는 못된 사람 마땅히 처벌해주는 너 정말 고마워 법아 고마워 이 세상 질서 바로잡아 주는 너 정말 고마워

박수진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 조회수 : 181

시험기간에 내게 다가온 바람
시험기간에 내게 다가온 바람 시험기간에 공부 안 하고 딴 생각 하는 나에게 살금살금 다가와 옆구릴 가지른다. 졸린 눈을 하고 문제 푸는 나에게 소올솔 시원한 바람으로 졸지 말고 들어가서 자라 한다. 멍 하니 먼 곳을 바라보는 나에게 상큼한 휘파람으로

최린 (금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4, 조회수 : 207

100점짜리 시험지
오늘은 기말고사를 보는 날. /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 한문제 한문제 조심스럽게 읽어가며 / 사각사각 뾰족한 연필로 깔끔하게 답을 쓴다. / 그 다음날, 동글동글 눈이 내리는 시험지를 받았다. / 100점짜리 시험지에 부모님의 얼굴에 꽃이 핀다.

김채은 (서울마포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4, 조회수 : 456

누구나 지켜야 해요 우리가 약속했으니까요 누구도 어기면 안되요 우리가 힘들어지니까요 누구나 행복해져요 우리가 법을 잘 지키니까요 우리를 지켜주는 법 우리의 약속으로 만든 법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요

류연희 (인천양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3, 조회수 :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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