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YTN 사이언스와 한국학교발명협회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한 30개팀이 참가했는데 처음 참가한 2001년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수행 과제 부문에서 초등학생팀이 금상과 은상을, 중학생팀이 동상을 수상했고, 기자가 소속된 DCT(Dream Comes True)팀은 대회 현장에서 문제가 주어지는 즉석 과제 부문에서, 100점 만점으로 특별상(Instant Challenge Champion)을 받았습니다.
이 대회는 각 나라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뽐내는 대회이긴 하지만,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의 친구들을 만나고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그야말로 축제의 마당이었습니다.
대회 당시에는 서로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모든 경연이 끝난 폐막식 때는 마치 올림픽 경기처럼 승패도, 피부색도, 나이도, 성별도 상관없이 서로 뒤섞여 웃고 즐기며 친구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세계의 친구들과 서로 교제하고, 광활한 미국의 그랜드 캐년을 보면서 세상은 정말 넓고 내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한 실력을 갖추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학교 공부는 물론, 제 자신의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 관련 책들도 더 많이 읽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