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현 기자 (서울서정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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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토요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안성팜랜드 탐방을 위해 아침 일찍 강남고속터미널에 모여 안성팜랜드로 출발하였습니다.
날씨도 좋고 연휴의 첫날이다 보니 생각보다 차가 많이 막혀서 12시 30분쯤에야 도착했습니다. 가는 차 안에서 미리 농림부 홍보 담당관님의 말씀을 들은 덕분에 농림부 서규용 장관님과 함께한 인터뷰가 더욱 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기자들의 첫 번째 활동은 바로 승마체험이었습니다. 저는 백마를 타게 되었습니다. 2년 전 가족과 함께 갔던 제주도 여행에서 승마체험을 해 본 후 오랜만에 타 보아서 정말 설렜고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말에 오를 때는 조금 무서웠지만 말이 가만히 있어 주어서 안전하게 탑승했습니다.
승마체험이 끝나고 이제 장관님을 뵐 시간이 되었습니다. 장관님을 뵙기 전에 안성팜랜드 홍보팀장님께서 안성팜랜드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안성팜랜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어서 모닝와이드, 공주의 남자, 계백, 빠담빠담 등 많은 TV프로그램을 촬영한 곳이라고 합니다.
안성팜랜드는 총 6공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무무빌’은 직접 가축들을 만지며 생생한 농축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그리움’은 국내 최초 농축산전용 실내 행사장입니다. ‘푸드빌’은 국내 우수농축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며 ‘호스빌’은 푸른 자연 속에서 생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도이치빌’은 독일 풍으로 지어진 건물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루힐’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드넓은 목초지입니다.
이번엔 안성팜랜드의 역사를 알아볼까요?
1969년에 한국&독일 즉 한독시범 목장 설립했고 1980년대엔 다양한 가축들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에 유기축산 시범목장으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 우사를 승마센터로 개장했는데 그 목적은 녹색체험 휴양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농림부 홍보담당관님께서 장관님과의 대화 시간에 할 인사구호를 알려주셨는데요, 선생님께서 먼저 "다함께 잘사는"을 선창하시면 기자들이 "행복한 농어촌. 서규용 장관님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장관님께서 들어오시고 기자들은 열심히 준비한 인사구호를 외쳤습니다. 덕분에 장관님도 기분이 좋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꽃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6월 2일이 장관님의 취임 1주년 되는 날이기 때문에 중국 광저우에서 온 이승후 기자가 축하의 의미로 꽃을 증정해 드렸습니다.
장관님과의 대화 시간에는 푸른누리 기자단의 질문을 받으셨는데, 원래 7명의 기자들만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장관님께서 다른 기자들에게도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질문 1: 장관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대답: 모든 먹거리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책임집니다.
질문 2: 장관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대답: 아무거나 다 좋아합니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지니 여러분도 음식을 골고루 먹으세요.
질문 3: 쌀이 남아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장관님의 대책(정책)은 무엇인가요?
대답: 쌀을 주로 먹으면 활동하는데 에너지로 소비되어 살이 찌지 않습니다. 빵이나 치즈는 살만 찌워서 몸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쌀을 먹어야 합니다. 정부에서 여러 기업의 공장에 쌀을 저렴하게 지원해 주고 있지요. 특히 현미쌀이 몸에 더 좋습니다. 현미건빵이나 쌀국수를 많이 먹으세요.
질문 5: 장관님의 원래 장래희망은 무엇인가요?
대답: 집이 가난해서 농어촌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려대 농과대를 졸업하고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지요. 저의 꿈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질문 6: 광우병 소 수입을 예방하기 위한 검역절차는 무엇인가요?
대답: 우리나라는 2년 6개월 이하의 소만 수입합니다. 왜냐하면 어린 소들은 광우병이 잘 걸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X-Ray와 정밀검사 등 여러 검사에 합격해야만 판매를 합니다.
질문 7: 원산지 둔갑으로 걱정하시는 어머니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대답: 원산지 둔갑을 하면 해당 업소에 영업정지와 벌금을 매기니 원산지 둔갑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질문 8: 얼마 전 연평도를 방문하셨다는데, 꽃게잡이 어업인들과 어떤 대화를 나누셨나요?
대답: 꽃게가 잘 잡히는지 혹은 불편한 것은 없는지, 그리고 북한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일은 없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타보고, 또 체험하는 공간까지 있는 안성팜랜드, 정말 멋진 곳인 것 같습니다. 시간상 일찍 돌아가야 해서 아쉬웠지만 안성팜랜드에 다녀온 추억은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언제 한 번 가족과 함께 꼭 다녀오세요!
김가현 기자 (서울서정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