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5월 26일 토요일에 푸른누리 기자단은 농림부 장관님을 인터뷰하기 위해서 안성팜랜드에 갔습니다. 월요일이 석가탄신일이기에 차가 많이 밀렸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는 늦게 도착했지만 푸른누리 기자단은 여전히 기대감에 들떠있었습니다.

안성팜랜드에 도착해 승마 체험을 먼저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시시해 보였지만, 막상 타보니 덜컹거림으로 인하여 살짝 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안성팜랜드의 역사에 관한 자료를 보았습니다. 안성팜랜드는 1969년에 한국과 독일 사이에 시범 목장이 설립되어 쭉 역사를 이어 오다가 2007년부터 사업이 촉진되고, 2009년에는 승마장이 개장되었습니다.

이어서 기자단이 안성팜랜드에 온 진짜 목적인 농림부장관님과의 대화시간이 있었습니다. 농림부 서규용 장관님께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서규용 장관님 안녕하세요?" 라고 환영인사를 하였습니다. 6월 2일이 장관님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라 중국 광저우에서 온 6학년 이승후 기자가 꽃을 전달하여드렸습니다.

장관님의 고향은 충청북도의 청주이며, 청주에서 계속 살다가 대학교는 서울 고려대를 나왔다고 하십니다. 몇몇 대표기자들이 질문하였습니다.

Q: "장관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A: "농어민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소비자한테 공급하는 일을 합니다. 국민들(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합니다. 그리고 모든 음식은 농림수산식품부에 속합니다. 이 모든 것을 총괄하는 것이 바로 농림부 장관입니다."

Q: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먹는 음식과 장관님의 선호 음식이 궁금합니다."

A: "채소, 고기, 과일 등 일단 골고루 먹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병에 걸리는 이유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않기 때문인데, 아무 음식이나 잘 먹으면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무 음식이나 다 좋아합니다."

Q: "지금 농촌에서는 일하는 사람이 적어 힘들다고 합니다. 농촌 발전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A: "힘이 있는 젊은이들이 도시로 가서 농촌은 고령화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영농후계자를 지원하고, 귀농인들도 적극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땅, 집을 사는데 도움을 주고 농업기술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Q: "요즘 빵 소비가 늘어나 쌀이 남습니다. 이에 대해 장관님은 어떤 노력을 하십니까?"

A: "빵은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찝니다. 잡곡, 현미는 에너지를 서서히 소모합니다. 적은 양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지요. 정부는 쌀 라면 등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1인당 쌀을 120kg소모하였지만, 요즘은 72.1kg입니다. 우리가 쌀을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쌀을 많이 먹어야합니다."

Q: "매년 늦가을이면 김장을 하는데, 금치가 되는 해도 있습니다. 이 값이 조절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A: "금치는 금과 같은 김치입니다. 배추 생산량이 적으면 가격이 비싸집니다. 배추나 무는 가격이 비탄력적인 편입니다. 정부는 상시비축제로 가격이 낮을 때 다량을 사서 저장을 한 뒤 비싸면 시장에 공급하여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추고 있습니다."

Q: "장관님의 원래 꿈은 무엇입니까?"

A: "어릴 때 저희 집은 과수원을 하였습니다. 그 일은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촌을 발전시키기 위한 농업정책을 펼치기 위해 농림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꿈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농업과 농촌을 위해 일하고, 농업인과 어업인 다 잘 살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광우병 소 검역 절차는 무엇입니까?"

A: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없는 2년 6개월 이하의 소만 수입을 합니다. 그래서 문제는 없습니다. 이번에 이슈가 된 광우병 소는, 소의 뇌가 노화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수입할 때 여러 절차를 걸쳐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검사에서 합격이여야만 판매가 가능합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Q: "원산지 둔갑 판매에 대하여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원산지 표시를 잘못하면 영업중지와 벌금이 내려지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Q: "5월 18일 연평도에 어업인들을 방문하셨던데 그 내용이 무엇인가요?"

A: "첫 번째로 꽃게가 잘 잡히고 불편은 없는지, 두 번째 북한이 불법 어업을 하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였습니다."

Q: "개를 차에 매달아 질주한 사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동물에 관한 문제도 농림수산식품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정부는 법에 의하여 그 사람에게 처벌 조치를 내려야 합니다."

Q: "소 사료값이 오르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소고기 소비가 많으면 소값이 오르고, 농민들의 소득이 높아집니다. 정부는 사료값을 낮추고, 세금을 낮추며 풀 사료를 20% 정도 낮추려고 합니다. "

인터뷰를 함으로써 인터넷에 나와 있던 이야기보다 더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관님의 솔직한 생각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 시간이 끝나고, 장관님의 격려 말씀이 있었습니다.

"반가워요. 여러분을 보니 제가 어릴 때가 생각이 납니다. 저는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부모님,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장관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한과세트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장관님과의 작별인사가 끝나고, 우리는 트렉터마차를 타고 동물도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서규용 농림부 장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배수빈 기자 (서현초등학교 / 6학년)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6-23 22:52:29 | 저도 행복한 농어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6-24 15:03:28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루비미스코비치 대전어은초등학교 / 4학년 2012-06-25 21:18:40 | 금치라는 표현이 재미있어요. 아~ 한과세트도 맛있겠네요^^ 이수빈 영신초등학교 / 6학년 2012-06-26 13:36:14 | 저랑 이름이 같은 배수빈기자님, 기사 잘 읽었어요. 농어촌이 행복하면 하고 바랍니다! 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2-06-26 18:09:24 | 세계화 되어가는 우리 사회에서도 우리 농어촌이 더 풍성하게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것 같아요.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7-03 07:22:37 | 원산지 둔갑을 하면 영업정지군요. 요즘 일본때문에 걱정인데, 잘 살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