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초등학교의 무지개 수영장 개장식

6월 4일, 서울 영등포초등학교에서 무지개 수영장 리모델링 개장식이 있었다. 무지개 수영장은 영등포초등학교에 있는 수영장으로 이번 학기에 리모델링을 시작했었는데, 온수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 넓고 깊으면서도 안전한 수영장으로 완성된 것이다. 수영장의 이러한 변신은 앞으로 학생들이 수영에 더 많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지역 인사들께서 오셔서 서울 영등포초등학교의 수영 수업이 다른 학교의 수영 수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사와 테이프 커팅에 참여해주셨다. 또한 학생 회장단과 여러 학부모님께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 영등포초등학교는 이번 수영장 리모델링과 함께 수영 교육 시간을 늘렸다. 또한 방과 후 교실과 토요일에도 수영반이 진행되어, 수영을 더욱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된다. 요즈음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은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친구들이 수영을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기자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수영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영은 위급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수영을 조금 더 배워서 위험한 상황일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학교에서 수영을 배우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리고 전문 수영장처럼 그렇게 완벽한 시설과 조건 하에 배울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즐겁다. 일반 수영장과는 다르게 학교 수영장이기 때문에 수업을 할 때도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주위에 나무들이 있어서 그런지 상쾌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수영 수업이 많이 남아있으니 더 열심히 해서 다른 수영장에 갔을 때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양유진 기자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