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호 기자 (대전원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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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 아리랑 3호 발사가 성공했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계십니까? 기자는 우리나라의 첨단 우주 기술을 연구하는 곳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6월 9일, 항공우주연구원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우주 강국이라고 불릴 만큼 우주에 대한 기술이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인공위성이나 항공기, 로켓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처음 들어선 본관에는 지금까지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위성이나 항공기에는 반디호, 스마트무인기, KSP-111, 나로호, 아리랑 1,2,3,5호, 통신해양기 위성 등 각종 위성들이 모형으로 전시되어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홍보전시관, 위성시험동, 항공/풍동시험동, 발사체 시험동, 위성운영동, 나로우주센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홍보전시관은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위성이나, 로켓, 항공기를 모형으로 만들어놓은 곳입니다. 위성시험동은 우주로 쏘아 올릴 인공위성을 최종 조립하고 인공위성이 지구와는 다른 우주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하는 곳입니다. 항공/풍동 시험동에서 풍동은 공기의 흐름이 물체에 미치는 영향, 또는 그 공기의 흐름 속에서 물체의 운동을 알아보기 위해 인위적으로 빠르고 강한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시험 시설이고, 로켓, 항공기뿐만 아니라 건축, 고속 열차 등 우리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물들에 공기의 흐름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시험하고 테스트하는 곳입니다. 발사체 시험동은 인공위성을 싣고 우주로 가는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곳입니다. 위성운영동은 우주에 있는 인공위성에 명령을 보내고 인공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내려 받는 곳입니다. 마침 견학시간에 운좋게도 교신이 되는 장면도 잠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근무하는 연구원은 없지만, 평일에는 연구원들이 나와 위성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을 다녀와서 무척 놀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 무인기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만들다가 실패를 했지만, 우리나라는 그 기술을 완벽히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로호의 1차 실패원인은 페어링이라는 인공위성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막인데, 한쪽만 떨어지고 나머지 한쪽은 분리가 되지 않아서 폭파했다고 합니다. 2차 실패원인은 러시아에서 1차 로켓을 잘못 만들어서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나로호는 올해 10월에 3차 발사 예정이라고 하고, 러시아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초까지라고 합니다. 그 후에는 순수 우리의 기술로 로켓을 만든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항공우주연구원은 위성, 로켓, 항공기를 책임지고 있으며 우리의 우주문화를 키울 수 있는 연구 단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커서 우주 첨단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보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시호 기자 (대전원평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