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칼럼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

추천 : 28 / 조회수 : 1092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추억더하기] 하늘 높이 꿈을 펼치길!

우리 인간에게 하늘은 꿈이다. 특히 어린이에게 하늘은 호기심의 대상이고 상상의 세계이다. 그 하늘에 지구를 덮고 있는 공기가 떠있다. 이 공기의 다양한 변화가 우리가 늘 접하는 날씨다. 맑은 하늘, 구름 낀 하늘, 폭우가 쏟아지는 하늘, 눈이 내리는 하늘. 이러한 하늘의 변화, 즉 날씨의 변화를 예측하는 정부기관이 기상청이다.


하늘에서 변화하는 미래의 날씨를 예측한다는 일은 그리 쉽고 간단한 일을 아니다. 먼저 현재의 대기 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상에서 높은 하늘까지 다양한 기상상태를 관측한다. 기온, 습도, 기압, 풍향, 풍속 등 다양한 기상관측 자료는 일기예보를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초 자료가 된다.


이 자료는 통신용 컴퓨터를 이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관측한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모든 자료는 가공되어 예보관에게 실시간으로 보내어져 실시간 예보에 활용된다. 동시에 슈퍼컴퓨터로 보내어져 현재의 일기분석도와 물리법칙에 의한 방정식을 풀고 미래의 기상 상태를 예측하는 수치 예상 일기도를 만들어 예보관에게 보내진다. 예보관은 각종 예측 자료와 본인의 경험, 과학적인 이론과 지식을 배경으로 일기예보를 결정한다.


이러한 기상예보 과정의 흐름을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이 기상청을 방문해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설명을 들으며 취재노트에 열심히 적고, 일기도를 직접 그려보고 풍속계를 만드는 진지한 모습에서 현대 과학으로는 불확실한 지금의 일기예보를 보다 정확하게 만들 미래의 과학 꿈나무들을 보았다.


“엘리뇨가 뭐예요?”라고 질문한 어린이 기자가 이번 기상청 탐방을 계기로 훗날 예보관이 되어 그 때 기상청을 찾아올 어린이에게 또 다른 꿈을 심어 줄 날을 기대해 본다.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 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29/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