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와 대화하듯이 독서토론대회 즐겨요!

지난 7월 11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상지대학교에서 2009년 제 8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가 열렸다. 4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지정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여 인터넷 홈페이지 및 우편으로 치루어진 예선 시험을 통과한 초·중·고등학생 200명이 모여 독서토론/논술대회가 진행되었다.

12시 30분부터 시작한 고교 시·도 대항전 결승전 토론은 대회 참가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공개 진행되었다. 토론대회를 시작하기 전 대회 참가자들이 고교생들이 토론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공개 형태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2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미리 배정된 조별로 장소 이동을 해서 초등학교 고학년과 고등학생은 토론을 먼저,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생은 논술문 작성을 먼저 하였다.

토론대회는 긴장된 분위기속에 서로를 견제하고 딱딱하게 진행되기보다는 서로가 친한 친구와 대화를 하듯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 대회에 참여한 조 벼리(10세) 어린이는 “새로운 경험을 해 보니 좋았다”며 “올해에 상을 못 타더라도 계속 참여해서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다.”며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조화진 독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