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업계의 선두 기업, 두산동아

제 1기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의 마지막 탐방인 두산동아 인쇄공장을 가게 되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에 위치한 두산동아 인쇄공장은 월간지, 전과, 학습지, 각종 캘린더, 일반책자, 교과서, 라벨, 지기 등을 만든다. 두산동아는 1945년에 설립되어 교육 출판과 인쇄라는 한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교육출판 및 인쇄업계의 선두 기업이라고 한다. 어린이 기자단 은 두산동아의 홍보영상을 보고 난 후 공장을 견학하게 되었다

책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면
1.기획: 디자인을 기획하고 편집한다.
2.제판: 제판공정은 고객으로부터 입고된 원고를 인쇄가 가능한 상태로 가공하는 단계로 색분해-이미지 보정-출력-교정- 대절- 인쇄판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최종 인쇄 전단계로 완성된다.
3.매엽: 낱장인쇄용지를 사용하는 인쇄기로 크게 인쇄판을 감는 판통, Blanket통, 압통 등 3개의 원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윤전: 두루마리 용지를 사용하는 인쇄기로 양면에 인쇄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인쇄된 용지는 드라이어를 통과하여 건조가 된 후 접지 및 재단을 거쳐 배출됩니다.
5.제본: 일반적인 제본 공정물은 재단→접지→정합→표지 싸기→3면 재단→성책으로 구분된다. 제본방식의 구분에 따라 무선·중철·양장으로 구분합니다.
6.후가공: 인쇄물에 기능성 및 보호성을 부여하여 인쇄물의 가치를 높이는 공정으로 일반적인 서적의 표지에 금박, 엠보싱, 라미네이팅 등의 가공을 실시하는 공정이다.
7.출고: 책을 묶고 포장한 뒤 판매한다.
책 만드는 과정을 보고 나 만의 책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내가 직접 책을 만들다니 정말 꿈만 같았지만, 놀랍게도 현실이었다.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한권의 책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두산동아 유물전시관을 둘러 보았다.
한국의 옛 인쇄도구들과 근·현대 인쇄 문화를 알 수 있었다.
인쇄기술의 발달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근대와 현대의 인쇄기와 인쇄도구를 볼 수 있었고, 인쇄기가 없었을 때의 도구인 나무활자와 금속활자도 볼 수 있었다.
이번 탐방을 통해서 우리가 항상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인쇄물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잘 알 수 있었다.

고준범 독자 (서울중광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