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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2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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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독자 (서울중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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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현장-두산동아 안산공장을 찾아서

이번 두산동아 안산공장 탐방은 반가운 마음과 함께 신기한 마음까지 들었다. 왜냐하면 겨울방학 중인 1월에 친구들과 함께 청주에 있는 고인쇄박물관에 다녀온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박물관 견학과 금속활자와 관련된 책을 읽고 우리나라의 인쇄기술의 발달과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꼭 탐방을 가고 싶었다. 친구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화요일에 버스를 타고 여러 기자들과 학교가 아닌 다른 곳을 가는 것이 처음이라 마음이 설레이면서도 기분이 이상했다.

이번에 취재한 두산동아는 우리들이 사용하는 동아전과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책과 음료수나 술 등의 라벨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 수출도 한다고 한다. 우리가 매일 보는 책은 디자인 기획 -> 제판 ->인쇄 -> 제본 -> 출고라는 제작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과 팔만대장경 등 세계기록유산을 많이 갖고 있는 나라이다. 인쇄 기술이 뛰어난 우리나라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인쇄기술이 발달했을까?

처음에는 목판에 글자를 새겨 먹물을 묻혀 종이에 글자를 찍어냈다. 무주정광다라니경과 팔만대장경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 다음에는 목판보다 훨씬 간단한 금속활자인데 금속활자를 하나하나 만들어 나무판에 알맞은 글자를 끼워 목판과 동일하게 먹물을 묻혀 종이에 찍어냈다. 이렇게 한 장씩 찍어낸 것을 실로 묶어(5매듭) 책으로 만들었다.

5~60년 전에는 제판용카메라, 활자구조기, 활자구용모음(쪽짜기, 연판, 끌개, 정지주직, 연판 끌), 수동형암기, 케이즈철사기, 금박인쇄기, 수동성책압착기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책을 만들었다. 금박인쇄기는 금색천을 올려놓고 모양틀을 놓은 뒤 찍는 방식이다.


현대에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작업을 한다. 컴퓨터로 인쇄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 망점을 이용해 인쇄를 하는데 망점이 많을수록 색이 진해진다. 기본적인 4색으로 더욱 다양한 색을 만든다고 한다.


두산동아 안산공장에서는 하루에 60~70만 부의 책을 만든다고 한다. 고려시대 때 금속활자판 하나로 종이 100장을 찍어냈던 것에 비해 놀라운 발전이라 하겠다.

김형진 독자 (서울중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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