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서울잠일초등학교
2012년은 용의 해이다. 나는 항상 용은 사람들이 나쁘게 생각한다고 느꼈는데, 이 기사를 쓰기 위해 조사를 하며 우리 조상들,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은 용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용에 관한 속담이다.
‘용 꿈 꾸었다’는 매우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뜻이고, ‘용의 알을 얻은 것 같다’는 아주 귀중한 보배를 얻은 것처럼 좋아서 아낄 때 쓰는 말이다. 이 두 가지 속담을 통해서 사람들이 용이 매우 귀중한 것이라고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 속담에서도 용과 사람을 비교하면 그 사람은 아주 좋게 평가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는 속담이다. ‘용 될 고기는 모이 철부터 안다’는 재주 있는 자는 처음부터 알 수 있다는 말이고, ‘개천에서 용 나고 미꾸라지가 용 된다’는 별 볼일 없던 곳에서 별 재주 없던 사람이 나중에 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제주 용두암에는 아주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용궁에 살던 용 한마리가 하늘로 승천하고자 했으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가지면 승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안 용은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몰래 훔쳐 무사히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바닷가에서 승천하려다 들키고 말았다. 하늘을 날다 한라산 신령의 활을 맞고 바다에 떨어진 용은 승천하지 못한 한과 고통으로 몸을 용두암이라는 바위에 새겨 넣었다. 파도가 심한 날에 가면 그 용두암이 ‘크르르’ 울부짖는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내가 조사한 내용이다. 기사 작성을 위해서 조사를 하며 용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어 보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