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서수민서울잠일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기자활동에 관심이 많은 푸른누리 기자 서수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다른 여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의 취미는 피아노를 치는것과 수영을 하는것입니다. 저의 장래희망은 영어교수인데, 이를 위해 공부, 특히 영어공부를 매우 열심히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기 위해 청와대 기자를 신청했었는데 많이 발전된것 같습니다.앞으로도 청와대 기자 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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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민 기자 (서울잠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9 / 조회수 : 395
주니어 휴넷 롤모델 CONCERT 2012

지난 9월 1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지하 2층에서 ‘주니어 휴넷 롤모델 CONCERT 2012’가 열렸다. 이 콘서트는 미래와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갖고 있지만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것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롤모델 30명의 초청강연을 통해 직업 세계를 체험하는 진로 탐색 강연 프로젝트다. 기자가 취재를 다녀온 콘서트는 ‘WANNABE DREAM1’으로, 10대 청소년이 궁금해하는 직업 10선 중 그 첫 번째 강연이었다. 강연을 위해 패션모델 이현이, 의사 이국종, 외교관 김영희, 변리사 김동진, 헤어디자이너CEO 강윤선이 참석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다.


가장 먼저 김영희 전 외교통상부 대사를 만나보았다. 김영희 대사님은 "언니, 오빠가 많아서 그들을 통해 세계지도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들을 다 가보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외교관이 뭔지도 잘 몰랐지만, 그저 막연히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며 외교관을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 독일에 간호보조원을 파견한다는 소식을 듣고 김영희 대사님은 독일로 떠났다. 가서는 일도 하고 야간대학교를 가다가 퀼른대학교에 진학하게 돼 교육학, 철학, 인류학 박사학위까지 땄다. 그 후 외교관이 되어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사가 되었다고 하셨다.

김영희 대사님은 "어떤 난관이 생기면 길을 찾으라며 길은 항상 있다."고 하였다. 또 "우리의 무대를 국내가 아닌 세계로 넓히라."는 조언도 하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고 여행을 자주 하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다.

이어서 모델 이현이를 만날 수 있었다. 이현이는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는데,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모델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모델 아카데미에 다니려고 하니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아 ‘SBS슈퍼모델대회’에 나갔다고 했다. 그저 본선까지 올라가 무료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것을 계기로 이현이는 8,500명 중 25명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05년에 모델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막상 모델이 되어보니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영하의 날씨였던 3월에 산에 가서 민소매 옷을 입고 촬영하기도 하고, 무더위 속에서 모피 옷을 입고 촬영하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모델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왔고, 현재는 광고와 패션쇼에 의해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최고의 적은 무난함"이라고 말하며 각자의 꿈을 꾸라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아주대학교 의사 이국종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의사 이국종은 의사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돈만 많이 버는 쉬운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는 중증외상 환자를 주로 수술하고 있는데, 수술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에 대해서도 말해주었다. 하지만 이국종 씨는 이럴수록 포기하지 않고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국종은 "의사가 되고 싶다면 포기라는 단어부터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학창시절을 치열하게 보내고 책을 많이 읽으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넓은 시야로 세계 무대에 나를 세우라고도 하였다.

쉬는 시간을 가진 후에는 준오헤어 CEO 강윤선 대표를 뵈었다. 이분은 18살 때부터 미용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계기가 조금 독특했다. 그녀가 미용실에 갔던 어느 날, 한 손님이 주인에게 보따리를 좀 보관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본 강윤선 대표는 그때부터 ‘보따리를 받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고, 22살에 준오헤어를 창업하였다. 강윤선 대표는 사람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고객의 말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고객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다 책을 읽으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1995년부터 독서경영을 도입했고, 그 이후 세계 10대 헤어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공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강윤선 대표는 "최고가 되자는 각오로 매순간을 살아왔다."고 한다. 말로 하면 생각도 그렇게하게 되고, 그에 따라 행동도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의무를 의미로 바꾸라."는 조언도 해주었다. 그러면 성공확률도 높아지고 일이 더 재미있어진다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변리사 김동진을 만났다. 변리사 김동진 씨는 처음에는 변리사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의 부탁으로 복사를 하고 있던 신문에서 변리사 시험공고를 보게 되었고, ‘5급 공무원 특제’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는 자격증을 딴다는 생각으로 2년 반 동안 시험을 준비하다가, 아예 변리사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는 "믿음을 가지고 그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애매하면 일단 도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도 했다.

당분간 주니어 휴넷 롤모델 CONCERT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관심이 있는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날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이고, 주제는 10월은 ‘WANNABE DREAM2’, 11월은 ‘FUTURE SCIENCE’, 12월은 ‘GLOBAL CEO’다. 주니어 휴넷 롤모델 콘서트에서 꿈을 찾고, 그 꿈의 성공비결 또한 배워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