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서효정인천구산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서 효정입니다. 2011년에는 두 가지 큰 행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3기 푸른누리 기자로 선발된 것과 나머지는 4학년 반장으로 선출된 것이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4학년 때부터 반장을 뽑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컸습니다. 아~~푸른누리는 이름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지는 박카스같은 청량제입니다. 2011년 많은 푸른누리 체험을 하였고 그 안에서 많은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도 사귀었고 결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체험 후 쓴 기사는 비록 메인기사는 되지 못했지만 모두다 푸른누리신문에 실리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이번 4기 푸른누리 기자가 되어 이제는 우수기자에 도전해서 열심히 하는 서효정기자가 되겠습니다. 더욱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주위의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관심을 기울이는 청와대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가 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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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정 기자 (인천구산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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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토종견 동경이를 아시나요?
불국사로 가는 길에 하얀 개 두 마리가 나의 발길을 붙잡았다. “동경이?” 주인이 준 듯한 족발을 열심히 뜯고 있던, 꼬리가 유난히 짧은 개 두 마리.

뒤이어 내 눈을 의심하게 한 것은 ‘우리나라 토종견’이라는 안내판이었다. 동경개는 경주의 옛 지명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졌고, 신라시대 때부터 사육되었다. 동경개의 가장 큰 특징은 꼬리가 없는 것이다. 보통 꼬리 없는 개는 열성 유전병 때문이라 비정상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동경개는 꼬리가 없지만 병증이 없다. 또한 동경개는 영특하고 민첩성이 뛰어나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나고 사람을 잘 따른다. 동경개는 일제시대를 겪으면서 멸종 위기에 내몰렸고 일본 신사에서 볼 수 있는 상서로운 개인 고마이누와 닮았다는 이유로 학살당했다. 또 총독부의 조선원피주식회사가 1년에 50여 만장의 견피를 징발해가면서 동경개와 진돗개, 삽살개의 숫자가 급격히 감소했다.

동경개의 수난은 해방 이후에도 이어졌다. 일제가 남겨놓은 동경개에 대한 인식 때문에 불길한 개로 구박받은 것이다. 동경개는 사람들에게 잡아먹히기까지 하면서 멸종 위기에 놓였다. 동경개는 동경이보전연구소가 설립되면서 멸종 위기에서 벗어났고 동경개 보호에 앞장선 이 연구소는 개체 수 늘리기를 통해 멸종을 막았다.

동경개는 2008년 경주개 동경이 선포식을 거치고 2010년 진돗개, 삽살개, 풍산개에 이어 토종견 제4호로 공인되면서 잃어버렸던 명예를 되찾았다. 최근 동경개는 우수성을 재조명받아 사냥견, 화재경보견으로 쓰이고 있으며, 경주시는 동경개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자료 : 민중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