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정헌규야탑초등학교

기자소개

저의 꿈은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특히 과학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래서 많은 책을 보고 여러가지 체험활동도 합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날마다 2시간씩 운동장을 뛰어다니고 누나와 함께 과학실험 하는 것도 좋아합니다.앞으로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환경사랑도 계속 실천 할 것 입니다. 기자는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사람의 의견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겠습니다.

신문소개

푸른누리를 통하여 넓은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푸른 꿈과 푸른 지구를 위해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기사를 담았습니다. 환경 사랑은 나부터 시작해야하고 우리 모두 함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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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규 기자 (야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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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식목일을 아시나요?

바다 식목일을 아시나요? 바다 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바다 속에 해조류를 심는(이식) 날’을 뜻합니다.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 관심 속에서 바다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입니다. 2013년부터 시행예정입니다.


매년 봄철이면 황사 때문에 목고 아프고 많이 불편합니다. 다른 나라의 사막에서 날아 온 흙먼지 때문입니다. 이렇게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으로 사막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어서 우리 생활이 점점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사막화가 바다 속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고 오염이 심해지면서 해조류가 없어지고 이곳에 살던 물고기와 조개마저 떠나버려 결국 아무 것도 살 수 없는 사막과 같이 변해가는 것입니다.


‘지구는 푸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1961년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했던 유명한 말입니다. 지구는 은하계의 수많은 별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푸른색을 띠는데 그 이유는 바로 지구표면을 덮고 있는 물, 즉 바다 때문입니다. 지구표면의 약 71%가 바다입니다. 그런데 이 바다가 요즘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공장과 발전소를 건설하고 둑을 막아 육지로 만드는 대규모의 간척사업이 원인입니다. 바다의 형태가 변하면 수많은 해양생물의 보금자리가 사라져 중요한 생물자원이 줄어들거나 영영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여기다 쓰레기까지 넘쳐나고 있어서 바다의 병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생활오수와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도 모두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논과 밭에 뿌리는 비료와 농약들도 물에 섞여 하천과 강을 거쳐서 바다로 흘러갑니다.

우리나라 연안에도 미역같은 엽상해조류가 살던 곳에 석회질로 된 산호말이 넘쳐나면서 바다 속 바위를 하얗게 덮어버리는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다의 환경이 오염되고 나빠지면 붉은 색을 띠는 석회질의 바닷말 홍조류가 생명력을 잃고 하얗게 됩니다. 이와같이 연안 바다에 석회조류는 늘어나는데 비해 엽상해조류는 감소하여 해조숲이 사라지는 현상을 ‘갯녹음 현상’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 바다는 ‘갯녹음’현상 때문에 점점 사막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갯녹음’현상으로 바다 속 바위에 빽빽하던 큰 해조류들이 사라지고 성게들만 가득해져 사막처럼 변해버리고 있습니다. 바다를 살려주세요! 바다의 수온이 1980년대부터 높아지기 시작했는데 갯녹음현상이 확산된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수온이 더 증가한 1990년대 후반부터는 갯녹음현상도 점점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다숲은 쉽게 말하면 ‘바다 밑의 큰 바닷말(해조류)이나 해초류(종자 식물류)가 무리지어 살고 있는 장소“입니다. 좀 더 과학적으로는 ’육지의 숲처럼 대형 바닷말이나 해초류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유기물을 생산하여 그 생산물을 중심으로 어류, 조개류, 새우류 등 해양 동물 자원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사람에게도 유익한 해초류가 서식하는 바다 속 생태계 ”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육지에 나무를 심는 것처럼 바다에 해조 싹을 심어서 조림하면 본래의 바다 숲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고 바다 오염을 줄이는 노력을 함께 해야합니다.


바다는 넓고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만 우리들의 잘못으로 심한 병을 앓고 있습니다. 바다는 결코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조상들로부터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 받았던과 같이 우리 후손들에게 똑같이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다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소중한 바다가 아픔을 치료하고 다시 건강하게 회복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겠습니다. 지금처럼 우리가 바다환경을 훼손하고 그 속에 사는 생물들을 함부로 잡는다면 더 이상 바다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바다를 지키고 보존하며 함께 살기위해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바로 바다생물을 이해하고 아끼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잊지마세요! 5월 10일은 바다 식목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