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정헌규야탑초등학교

기자소개

저의 꿈은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특히 과학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래서 많은 책을 보고 여러가지 체험활동도 합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날마다 2시간씩 운동장을 뛰어다니고 누나와 함께 과학실험 하는 것도 좋아합니다.앞으로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환경사랑도 계속 실천 할 것 입니다. 기자는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사람의 의견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겠습니다.

신문소개

푸른누리를 통하여 넓은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푸른 꿈과 푸른 지구를 위해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기사를 담았습니다. 환경 사랑은 나부터 시작해야하고 우리 모두 함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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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규 기자 (야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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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성남의 친환경 겨울놀이!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어린이들은 정말 겨울이 즐겁습니다. 멀리 차를 타고 이동할 필요가 없이, 여러 가지 친환경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야탑동에 위치한 맹산 자연학교의 ‘논 썰매타기’를 소개합니다. 맹산 자연학교는 1월 3일부터 1월 31일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놀이공간입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참가가 가능하며 고구마, 감자 등의 먹거리를 가지고 가면 다함께 간식으로 구워먹을 수도 있습니다.

기자는 지난 가을에 이 자연학교의 다락논에서 벼를 수확하고 탈곡을 하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된 지금, 벼를 베어낸 논은 물을 대어 얼린 후 친환경 썰매장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썰매를 신나게 탄 후, 구운 감자와 고구마도 먹었습니다.

옛날 중국의 마오쩌뚱이라는 사람이 들판의 익어가는 벼를 보고 있을 때, 참새들이 날아와서 벼 이삭들을 쪼아먹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것을 본 마오쩌뚱은 ‘참새는 인간에게 아주 해로운 새’라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말에 그 사람 밑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전국에서 ‘참새 소탕 작전’을 폈습니다. 온 국민이 나서서 참새들을 닥치는 대로 잡고 약도 뿌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가 중국 역사에 기록될 만큼 심각한 대기근이 닥쳐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벼가 자라는 과정에서 해충을 잡아먹던 참새들이 사라지자, 해충들이 벼를 다 갉아먹어서 벼 수확량이 1/3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생태계를 이루는 모든 생물들에게는 다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아무 이유 없이 죽이거나 없애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그 때문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서로 더불어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어 살아간다면, 우리의 소중한 환경도 아주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켜질 것입니다.

이제 봄이 오고 얼음이 녹으면 다락논에서 다시 모내기를 하고 참새와 함께 열심히 벼를 키울 것입니다. 물론 참새들이 벼 이삭을 다 먹지는 않도록 헌옷을 이용해 허수아비를 만들어놓아야 할 것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벼농사를 직접 지어볼 수 있는 다락논에서 즐기는 전통 얼음 썰매는, 도시의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성남시에서는 2012년 12월 22일 금요일부터 2013년 2월 11일 일요일까지 시민들을 위한 겨울 레포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청 옆 주차장에는 야외 스케이트장이, 성남 종합운동장에는 눈썰매장이 도심 속 신나는 겨울 만들기를 위해 개장하였습니다. 시민들이 겨울 동안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곳들입니다.

야외 스케이트장은 한 번에 약 3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폭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폭 30m, 길이 60m의 규모라고 합니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하루에 회당 1시간 30분씩 총 6회 운영하고, 방학이 아닌 기간에는 오후 7시까지 하루 5회 운영합니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와 안전모 대여료를 포함해 일인당 1천 원입니다. 또한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초보자들을 위해서 평일 오전 9시와 10시에는 각각 1시간씩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주 단위의 스케이트 교실도 신청을 받아서 운영합니다.

눈썰매장은 폭 20m, 길이 46m, 10레인 규모의 성인용 슬로프와 폭 10m, 길이 14m, 5레인 규모의 유아용 슬로프 등 2개 코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안전요원들이 함께 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눈썰매를 탈 수 있습니다. 또한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용 에어바운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매회 1시간 40분씩 총 4회 운영하는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 10분까지 1회 연장 운영하며 1회 입장료와 유아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이용료는 각각 1천 원입니다. 그리고 기다리시는 부모님들을 위한 휴게실과 매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춥다고 꽁꽁 싸매고 집안에서만 지내기보다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도심 속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 레포츠를 즐겨보길 바랍니다. 신나는 추억거리도 만드는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과 관련 정보는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 또는 탄천종합운동장 홈페이지(www.simc.or.kr)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