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 푸른우리 푸른꿈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3개의 독도이야기 ‘The great couple’ 이 공연을 하였습니다. 총 3화로 이루어진 이 공연은 한국창작오페라단의 옴니버스 총체 뮤지컬로 성남아트센터에서의 초연 후 스위스와 독일 공연을 합니다. 이후 내년에는 미국 동부의 여러 도시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1화 ‘신들의 정원’은 총 8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댄스컬’로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 표현되었습니다. 왜 한국을 ‘금수강산’이라고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아름다운 한국을 역동적인 신화와 전설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2화 ‘마지막 세레나데’ 는 뮤지컬로 우산국의 역사기록과 여러 가지 전설을 토대로 꾸며졌습니다. 베일에 싸인 우산국과 우해왕의 생사를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로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서 우해 왕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제3화 ‘해구신’은 코믹드라마로 일본의 남획으로 멸종된 독도 물개 강치의 절규가 느껴지는 이야기입니다.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이유가 겨우 이것인가?’ 허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총 3화의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마지막 3화인 ‘해구신’ 의 내용이 재미있고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뮤지컬을 관람한 것이었습니다. 영화나 연극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음악과 함께 이야기가 진행되고 ‘독도’에 관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3개의 독도 이야기를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들이 꼭 이 공연을 보고 더 이상은 잘못된 주장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전설, 그리고 현재가 살아 숨 쉬는 독도를 우리가 한마음으로 사랑하고 지켜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