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고세은서원주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이번에 5학년이 되는 고세은이라고 합니다. 서원주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저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활발한 학생입니다. 그리고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아 호기심이 많습니다. 또한, 강원도의 원주를 알리고도 싶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같이 이야기를 하고 머리를 맞대고 생각도 하고 배려심과 협동력을 더 키우고 싶습니다. 저는 기자가 되어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것을 알고 쓰고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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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동안 쓴 기사들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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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은 기자 (서원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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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한가위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지났다.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이고, 8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한가위는 추석이라고도 불린다. 음력 15일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므로 한가위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다.


9월 30일 전날인 29일은 차례 음식을 하느라 바쁘다. 음식 장만을 하기 위해 부모님과 마트에 갔더니, 주차장부터 막막하더니 과일 코너, 차례 때 사용하는 도구가 있는 코너, 계산대에도 많았다. 마트 직원들은 대부분 한복을 입었다. 한복을 보니 진짜 한가위가 맞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한복을 입어서 불편했던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한복을 입어서 뿌듯했을 사람도 있다. 나도 입었으면 뿌듯하고 조상님이 보실 때 흐뭇하셨을 것이다. 또한, 마트에서는 차례를 준비할 때나 차례를 할 때 쓰는 약주, 참기름 등을 따로 놓았다. 집에 와서 보니 거실에서는 고모가 신문지를 깔고 전을 부치고 계셨고, 부엌에서는 할머니께서 다른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다.


한가위 당일에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거실에 있는 테이블을 치우고 차례 때 쓸 테이블을 놓았다. 병풍을 세우고 새장을 박스로 막았다. 새의 털이 날릴까봐 막아놓은 것이다.


상 위에는 차례 음식을 놓았다. 한가위하면 떠오르는 송편, 전, 사과, 배, 나물 등 맛있는 음식이 많았다. 더 많은 음식을 올려놓지 못한 것이 죄송하고 아쉬울 따름이다. 나는 궁금증이 생겼다. 차례 음식에는 문어와 바나나가 포함되는가에 대한 것이다. 바나나는 올리지 않았지만, 문어는 올렸다. 바나나와 문어는 생소하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절을 했다. 약주를 그릇에 따라 향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테이블에 놓았다. 조상님께서 내가 따른 약주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지난 지금, 무언가 큰일을 한 건을 해결한 느낌이 든다.


조상님들, 다음번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