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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은서원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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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5학년이 되는 고세은이라고 합니다. 서원주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저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활발한 학생입니다. 그리고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아 호기심이 많습니다. 또한, 강원도의 원주를 알리고도 싶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같이 이야기를 하고 머리를 맞대고 생각도 하고 배려심과 협동력을 더 키우고 싶습니다. 저는 기자가 되어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것을 알고 쓰고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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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동안 쓴 기사들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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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은 기자 (서원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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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반해버린 한식

지난 12월 6일 목요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한식 세계화 주역 청와대 초청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청와대로 갔다.

맨 처음 한식의 세계화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동영상에서는 2011년 뉴요커의 41%가 한식을 좋아한다고 답변했다고 나왔다. 한식을 세계에 알린 연예인으로는 슈퍼주니어가 거론되었고, 무한도전의 동영상을 외국에 보여주어 한식에 관심을 갖게 한 사례도 있다고 했다. 미국 ABC 방송에서도 한식을 보도한 바 있고, 미국 방송 NYI에서는 한식 레시피를 방영한 적이 있다니 참으로 놀라웠다.

동영상을 본 후에는 준비된 점심을 먹었다. 색동밀쌈, 갈비찜, 잡채, 비빔밥, 과일 등 모두 한식으로 구성된 맛있는 점심이었다. 이번 점심은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한식이어서 너무 맵지 않은 것으로 준비되었다. 그래서 비빔밥에는 고추장 대신 된장과 고추장을 섞은 양념이 준비되었다. 많이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아주 안 매운 것도 아니어서, 한식의 특색은 살리고 외국인들도 좋아할만한 훌륭한 비빔밥이었다.

점심을 먹은 후, 여러 귀빈들의 말씀이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이고 경제선진국이다. 경제선진국이 되었으니 문화선진국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와 닿았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한식 재단을 만드시고 막걸리를 정상주로, 소금을 식품으로 정했다고 하셨다.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요리 책자를 만드시고 한식에 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셨다고 하셨다.

한식을 세계화하는 데에는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한국인 사장님이 큰 도움이 되었다. 중국에서도 식당을 운영하시고 김치공장도 운영하고 계신 그 분은 세계적으로 한식당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셨다.

또한 한식당 ‘시화담’의 대표께서는 한식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하셨다. 고객들은 한식에 대해 감동적인 한 편의 드라마 같다고 평했고, 세계 어디에도 이런 식당은 없다는 등의 호평을 했다고 하셨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히며 아프리카에서도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씀하셨다.

귀빈들의 말씀을 들은 후에는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했다. 이오훈 에릭스도자기 대표께서는 도자기를 만든다고 하셨다. 맛있는 음식을 담을 도자기를 만드는 회사라고 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처럼, 음식을 담을 그릇이 예쁘면 맛있는 한식이 더 맛있을 것 같았다.

한국외식산업협회 수석부회장께서는 특유의 향신료가 세계인들에게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외식 관계 업주, 단체 급식, 식자재가 모여서 외식업을 어떻게 발전 시키는가를 연구하고 있다고도 하셨다. 또 외국에서는 불고기, 갈비, 삼겹살, 김치, 비빔밥 등이 인기라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건강식품이라는 사실에 인식이 바뀌었다고 하셨다.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께서는 한식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시회, 강연을 하신다고 하셨다.

기자도 저번에 갔던 중국 여행과 유럽 여행에서 한식당을 본 적이 있다. 중국에서는 ‘예림’이라는 이름의 식당을, 유럽에서는 김치찌개 식당을 보고 한식의 세계화를 짐작해본 기억이다. 기자가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소개한다면 동치미, 보쌈, 칼국수 이렇게 세 가지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동치미는 입 안이 시원해지는 맛이라는 것을, 보쌈은 김치와 같이 먹을 때의 더욱 맛있다는 것을, 칼국수는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요리사를 꿈꾸거나 한식을 세계화하는 것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던 것 같다. 한식 세계화 유공자님께 한식을 세계에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