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예나서울도성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얼굴이 동그래서 동글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예나 라고 합니다. 저는 서울 도성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제 취미는 농구하기이며, 또한 특기는 글쓰기 입니다. 저는 이 다음에 커서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제 꿈을 키워 나가는 과정에서 푸른누리 기자 활동이 큰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신문소개

우리가 자연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고,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라도 아끼고 가꾸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조그만 나무가 커다란 숲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저도 푸른누리 기자 생활을 통해 제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한걸음씩 제 꿈을 키워 나가겠습니다.그래서 우리의 숲 녹색 그린을 생각하면서 제가 만든 신문을 그린 어린이 신문으로 이름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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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나 기자 (서울도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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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해 소통해요!

10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2년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학생 오케스트라는 올해 전국적으로 개최했지만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개최할 거창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공연의 진행은 백정은 아나운서가 맡았고, 이주호 교육과학부기술장관이 직접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공연은 라데츠키라는 곡으로 시작하였는데, 평소에 보던 어른들의 오케스트라 못지않게 잘 연주하였고, 짧은 연습 기간이었지만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지원단장 겸 이화여자대학교 음악 대학장이신 채문경님이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상 위에 올라가 "음악은 강력한 힘을 가진 또 다른 언어 입니다. 남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많은 학생, 학부모 여러분들이 모이신 이 자리가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님께서 "여러분, 21세기가 원하는 인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21세기가 원하는 인재는 감성과 사회성, 인성을 갖춘 인재입니다.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을 배우는 과정에서 감성을 기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며 사회성도 기르고, 음악을 통해 즐기며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가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게 되네요. 1번째 할 때에는 학교들이 별로 하려는 반응도 안 보이고 이래저래 아쉬웠고,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2번째가 되니 학교들 호응도 좋고 단원들도 행복해하는 것 같네요. 이번에는 무려 300개의 학교나 참여하였답니다.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를 너무 잘 만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각 학교별 교장선생님께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자기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상을 받을 때면 환호를 지르며 기쁨을 감출 줄 몰라 했습니다.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를 통해 학교별로 자부심을 갖게 되고, 이것 덕분에 폐교될 뻔 한 학교가 되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개막식 축하 공연으로 삼익악기 후원 연합 통기타 공연을 하였는데, 학생들이 ‘여행을 떠나요’라는 노래를 부르며 동시에 통기타를 쳐서 마치 여름휴가를 떠나는 듯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생오케스트라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20개교가 참여하여서 저마다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몇몇 곡과 학교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경남 의령 두레 연합(가례초, 의령초, 칠곡초, 화정초)의 ‘Happy birthday to you’입니다. 우리가 생일 파티 때마다 부르는 노래여서 더 익숙했고,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여러 가지 악기들을 동원하여 곡을 조금 다르게 표현하여 음이 낮고 천천히 노래를 이어나가니 훨씬 더 조화롭고 뒤로 갈수록 소리가 더 커지며 재미있는 연주였습니다. 또한, 경남 덕계초등학교에서는 지금까지의 곡들 중 가장 신나고 중간 중간 박자에 맞추어 관객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박수도 쳐 주니 마치 무대와 객석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오케스트라 공연 곡을 듣다가 중간에 나와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님과 사진을 찍고 박우양 교육연구사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Q. 오케스트라는 왜 시작하였고,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학생들이 너무 사교육이나 숙제만 해서 공부벌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오케스트라를 통해 해소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또, 요즘은 예술교육이 필수인 시대이기 때문에 시간이 그나마 있는 어릴 때 음악과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얻은 좋은 점이 있다면 악보를 읽다 보니 집중력이 생기고, 합주를 하며 화합의 힘을 기르고, 무대에 나가서 공연을 하며 발표에 대한 자신감도 키운다는 것입니다다.


Q.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 건가요?
A.시, 도청에서 추천을 받은 학교들만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평소에 보여야겠죠.

Q.오케스트라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무엇인가요?
A. 학생, 선생님들과 소통이 안 될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이해하지 못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생이나 선생님들과 대화, 그리고 소통의 길을 활짝 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내년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실 건가요?
A. 처음으로, 내년에는 우리나라 국제 페스티벌로 만들고 싶습니다. 학생들, 학부모님들이 아닌 우리나라 전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싶습니다. 또, 여수 엑스포와 같이 세계적인 축제로 만드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세계인들이 우리나라와 음악을 통해서 소통하고,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