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예나서울도성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얼굴이 동그래서 동글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예나 라고 합니다. 저는 서울 도성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제 취미는 농구하기이며, 또한 특기는 글쓰기 입니다. 저는 이 다음에 커서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제 꿈을 키워 나가는 과정에서 푸른누리 기자 활동이 큰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신문소개

우리가 자연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고,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라도 아끼고 가꾸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조그만 나무가 커다란 숲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저도 푸른누리 기자 생활을 통해 제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한걸음씩 제 꿈을 키워 나가겠습니다.그래서 우리의 숲 녹색 그린을 생각하면서 제가 만든 신문을 그린 어린이 신문으로 이름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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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나 기자 (서울도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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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실천하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11월 28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서울도성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제 2회 도성꿈아 오케스트라 나눔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

도성꿈아 오케스트라는 서울도성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도성 꿈꾸는 아이들의 오케스트라’의 준말입니다. 2011년 6월 창단했기 때문에 2년 밖에 안 되는 짧은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이지만, 그동안 학교 내외의 각종 행사에서 연주 실력을 뽐낼 만큼 그 실력이 대단한 오케스트라입니다. 도성꿈아 오케스트라는 교내 학예회 및 졸업식 등에 참여해 연주를 했고, 또 교외 정기나눔연주회와 역삼청소년문화제 등에도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1부 행사가 시작되기 전, 먼저 본교 김동연 교장선생님의 축하 말씀이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도성꿈아 오케스트라는 창단된 지 고작 2년 밖에 안 된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나날이 발전해서 예능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들을 길러내는 오케스트라가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 수업 준비로도 바쁜데 오케스트라의 지휘, 관악, 현악 등 각 파트를 이끌어주는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각 파트별 악기가 모여서 화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각자 맡은 악기들을 실수 없이 연주함과 동시에 다른 악기들과 소리의 조화를 이룰 줄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1주일에 한 번은 꼭 모든 단원들이 모여서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어떤 이유로든지 연습 시간에 결석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이날 도성꿈아 오케스트라 나눔 정기연주회를 관람하기 위해 본교 다목적 강당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관람석이 한정되어 있어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나눠준 초대권을 가진 사람들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초대권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강당에 입장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눔 정기연주회라는 취지에 맞게 강당에 모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1시간 내내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길 수 있게끔 배려했기 때문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선생님, 학생, 학부모가 한데 모여 연주회를 관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공연 뒤풀이로 각자 가지고 온 다과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되어있어, 공연을 위해 수고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관람객들이 한데 모여 다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기자는 공연을 관람하면서 지난 번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발 개막식에 참석해서 취재를 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본교 오케스트라도 참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었는데, 이번 연주회와 같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다보면 언젠가 그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성꿈아 오케스트라가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큰 무대에 서는 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도성꿈아 오케스트라 나눔 정기연주회는 지난 1년간 오케스트라를 담당했던 선생님과 학생들이 각자의 연주 실력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레 단원들 각자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교내 행사에서 벗어나 학교 밖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기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