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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웅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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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기업, 포스코를 다녀오다.

2009년 1월 22일 목요일 푸른누리기자단은 포항에 위치하고 있는 포스코역사관,포스코 압연공장, 연료전지공장 등을 견학하였다.


포스코 이름의 뜻은 Pohang Iron Steel Company로 각각 영어의 첫자를 딴 것이다. 포항의 영문 이름 POHANG에서 ‘PO’를, 철의 뜻을 가진 STEEL이란 단어에서 ‘S’를, 회사란 뜻을 가진 COMPANY에서 ‘CO’를 더해 ‘POSCO’가 된 것이다.

포스코는 철광기업이기 때문에 용광로가 있는데 포스코에는 총 5개의 용광로가 있고 이 용광로는 높이가 100미터이며 온도가 2,200도까지 올라간다고 말하였다. 이런 높은 온도가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이 곳에 쓰는 벽돌이 따로 있는데 이름이 내화벽돌이며 온도를 어느 정도까지 감지할 수 있어서 용광로의 바닥과 옆면쪽에 항상 내화벽돌이 있다.

포스코의 철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철에 있는 여러가지 철성분을 빼내어서 더 강력한 철을 만드는 것으로 철성분을 녹여서 쇗물을 만들고 불순물을 걸러서 철을 만드는 것으로 이 과정을 일관제철과정이라고 한다. 다른 방법은 그냥 쇠를 녹인 후에 전기의 힘을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다.

나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안내도우미분께 우리나라에서도 전기를 이용하여 포스코제품인 열간압연, 냉간압연, 후판, 선재, 강편 등을 만들 수 있는데 어째서 인도나 외국에서 철광석을 수입하고 돈을 들게 하는지 이유를 물어 보았다. "전기를 이용해 철로 만드는 과정이 오히려 돈이 더 많이 필요하고 고철을 이용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단축하기위해 외국에서 수입을 해오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해주셨다.

철을 만드는 과정은 제선, 제강, 압연으로 나뉘는데 제선이란 철광석을 녹여 무쇠를 만드는 일이고 제강은 시우쇠를 불려서 강철을 만드는 것이며 압연은 회전하는 압연기의 롤 사이에 가열한 쇠붙이를 넣어 막대기 모양이나 판 모양으로 만드는 일을 뜻한다.

2008년에는 조강생산이 33.1이고 매출액도 30.6으로 높은 수치였는데 2009년 계획이 그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그 이유는 우리 나라의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제품을 만드는 것이고 철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생산량과 수출량의 목표를 줄인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다.

포스코 역사관의 앞쪽에 가보면 큰 용광로가 하나 있는데 이것은 대한민국 최초 용광로로 1943년에 세워졌다.지금은 문화적 가치가 있어서 사용하지는 않고 전시를 해두고 있다. 1973년 6월9일에 박정희대통령님께서 스위치를 누르면서 철강산업이 시작된 것을 기념해서 6월9일은 쇠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며칠전 포스코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는데 우리의 걱정과는 달리 인명피해도 없었고 작은 화재로 손실은 없어 며칠후에 공장이 다시 잘 운영이 되었다고 한다.

포스코스틸아트어워드라는 대회가 있는데 그 대회는 철로 여러가지 조형물을 만들어서 내면 미술대회처럼 평가를 해서 상을 주는 것인데 올해에는 철폭포, 철로 만든 공 등 다양한 작품이 탄생하였다. 철로 만든 철폭포는 무척 부드러워 보였고, 진짜 흐르는 폭포를 가져다 놓은 것처럼 신기해 보였는데, 철로 만든 작품들은 차가워보이는 철을 친근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환경에너지부의 정탁진님께서는 "환경에너지부에서는 전기를 생산해 포스코 전체에게 공급해주는 일을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포스코에 위치하고 있는 환경센터는 1970년도에 세워져서 철도사령탑으로 쓰이다가 1990년도에 환경센터로 바뀐 것이다. 이 환경센터에서는 포스코 안에서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만일 문제가 일어날시에는 바로 조치를 취해서 치료를 한다. 이 측정기에는 수질측정기, 대기오염측정기 등 많은 측정기가 있다. 이렇게 환경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포스코의 초창기부터 나무를 베지 않는 일로 시작했으며 지금의 환경투자비용은 전체 이익의 9%로 약 1억이 넘는 돈을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기위해 다양한 수질개선 시설을 설치하여 지금 포스코에서 나오는 물은 물벼룩이 살고 있을 정도의 깨끗한 물이 되었다고 한다.

포항제철소는 또한 녹지대를 확대하고 있으며 시멘트 등의 부산물은 재활용해서 다시 쓰고 있다.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양도 줄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100톤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포스코에 있는 후판공장도 가보았는데 처음에 갔을 때는 매우 시끄럽고 더웠지만 빨간색판들이 굴러다니며 물에 젖어 만들어지는것을 보니 신기했다. 이곳은 말그대로 후판을 만드는 공장으로 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연료전지공장에 갔는데 그곳에는 굴뚝과 네모난 통이 있었다. 통안에는 수소나 여러 가스들, 그리고 에너지가 들어있는데 그것들은 에너지를 모아두었다가 쓰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또 굴뚝같이 생긴 곳은 연료를 만들때 나오는 연기를 배출해 내는 곳인데 필터가 있기때문에 여기서 나오는 연기들은 모두 무해한 기체여서 환경에 공해가 없게 된다.

이렇게 포스코기업이 이윤만을 남기려 하지 않고 환경을 위해 노력을 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니 우리나라 녹색성장의 미래가 발전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도 우리나라 녹색성장의 미래를 위해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재활용을 꼭 하고 환경에 관한 노력을 해야 한다.

세계 4위 기업인 포스코가 세계 1위 기업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환경을 위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한 개인이 벌이는 환경노력보다 인정받는 기업이 올바른 친환경 운동을 펼치는 것이 더 빠르고 힘있는 지구환경살리기운동으로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류연웅 기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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