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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탁 (서울누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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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환경이야기1, 먹을 거리를 중심으로’를 읽고

요즘 우리는 환경과 관련해 생겨나는 현대적인 병과 아토피에 걸리는 사람들과 어린이가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내가 다니는 서울 누원초등학교가 서울특별시 교육청 아토피, 천식 및 환경 관련 질환 예방 학교로 지정되어 1년 동안 이 분야에 신경을 써왔다. 이 중에서 아토피와 관계된 책인 "최열아저씨의 환경이야기 1 ,먹을거리"를 읽어보았다. 이 책은 오염된 환경에서 재배된 재료를 이용한 먹을거리를 인간이 섭치했을 때 인간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가공식품을 사례로 들어 우리들의 이해를 돕는다.

첫째, 제과 회사에서 대량으로 생산되어 판매 유통되는 과자를 먹지 않는 것이 아토피 방지나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다. 과자 안에는 오랜 기간 동안 유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학 첨가물과 향이 들어가 있어 이런 성분이 몸에 들어 올 경우 민감한 사람에게 알러지 반응이나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우리는 과자 봉지에 표시된 성분을 보면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과자는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과자에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첨가물은 식품을 만들 때 맛과 모양과 빛깔을 좋게 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넣는 물질이다. 이 물질이 과자를 맛있게 보이게 해서 소비자들에게 먹도록 유혹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과자를 많이 먹는 친구들이 먹는 횟수와 양을 줄이면 아토피에서 해방될 것이다.

[사진1: 과자의 원재료명]

[사진2: 과자의 영양성분 표시]

둘째,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게 되면 어린이가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남자 어린이는 하루에 약 2500~2700킬로칼로리, 여자 어린이는 하루에 2100킬로칼로리 정도가 적절하다. 그런데 하나에 300, 400킬로칼로리씩이나 하는 피자나 햄버거 등의 음식을 많이 먹으면 적절량을 훨씬 넘는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햄버거를 먹게 되면 숲도 파괴하게 된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를 먹기 위해 소를 기르는데 소고기 1킬로그램을 생산하기 위해 나무나 풀은 20킬로그램이 소비하게 된다. 그러면 나무나 풀은 없어져서 숲이 파괴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햄버거는 숲을 파괴하는 주범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패스트푸드나 과자는 아토피에 걸리게 하는 주범일 뿐만 아니라 숲도 파괴하는 아주 나쁜 음식이다. 미국 몬타나에서 가축을 기르고 가공하는 축산업을 하다가 지금은 환경 운동을 하는 하워드 리먼 씨의 사례는 인간의 욕심에 대해서 잘 나타내고 있다. 리먼 씨는 소를 빨리 키워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목장을 현대식으로 바꾸었다. 또 소를 많이 사들였고 화학비료를 뿌린 풀을 먹이로 주었다. 그리고 병이 든 소는 먹이 속에 항생제를 넣어 먹였지만 병균이 항생제에 익숙해져서 더욱 강력한 항생제를 쓸 수밖에 없었다. 소를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 호르몬을 먹였고 그로인해 몸에 부작용이 일어났다. 또 살충제를 소들에게 뿌려 모기나 파리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였으나 소의 몸에 살충제가 흡수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이 소를 먹는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고 소를 이용해 돈을 많이 벌려고 한 리먼 씨는 별 소득이 없었다. 왜냐하면 살충제나 화학비료를 사는데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소에게 화학비료를 먹이거나 살충제를 뿌려서 몸속으로 균이 들어가게 되는 소를 우리가 먹게 되면 살충제나 화학비료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나 똑같은 것이 되고 만다. 그러면 몸에 이상한 피부병이나 아토피가 올 확률이 높아지고 현대적인 병이 더욱 더 활기차게 퍼질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환경과 먹을거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았다. 환경과 아토피, 먹을거리에 대해서 공부하여 음식에 미치는 환경의 폐해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푸른 지구! 건강한 지구! 활기찬 지구를 만드는데 조금이나 보탬이 되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생각을 갖을 때 아토피와 환경과 관련된 정체불명의 질병이 현대적인 병이 아닌 과거적인 병이 되는 그 날이 올 것이다. 우리가 어른이 되는 날, 먹을 거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같이 왔으면 좋겠다.

오원탁 기자 (서울누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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