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예절 실천교육을 다녀와서!

5학년 겨울방학이 약3일 정도 지난날에 방학전에 신청해 놓은 도의교육을 갔다. 12월29일부터 12월31일까지 부여청소년수련원에서 도의교육을 했다. 대상은 충청남도 에 있는 각 시.군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300여명이다. 우리 금산에서도 나를 포함한 27명이 갔다. 우선 입소식과 방배정을 한 후 점심을 먹었다. 오후부터 평소에 하지 못했던 체험을 했다. 첫째날은 ‘도자기’에 대해서 강의를 들은 후 직접 ‘머그잔 셋트 안료 채색’을 하고 저녁에는 명랑운동회를 했다.

첫날에 처음 만난 각 시.군 친구들과 함께해서 어색했지만 좋았다. 둘째날에는 사자소학을 모든 친구들이 외우고,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라는 VTR을 보았는데 부여도 백제라는 것을 알고, 부여가 충청남도에 있어서 왠지 으쓱했다. 그리고 ‘칠교놀이’와 ‘한마음 제기차기’를 하고 저녁에는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을 했다. 그리고 밤에 점호를 하는데 우리방이 떠들어서 기합을 받고 잤다.

둘째날의 하루는 다른 친구들과 한 층더 친해져서 좋았지만 마지막에 기합을 받아서 방 친구들 모두 다리가 아팠을 것 이다. 드디어 집에 가는 마지막 날에는 ‘와당 목걸이’만들기와 ‘떡 메치기(인절미 만들기)’를 하고 우리가 꾸민 머그잔 셋트를 돌려 받았다. 그리고 수련원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2박3일 동안의 사진 추억이 담긴 CD를 받고 선생님들이 밤새워 만드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했다. 퇴소식을 마치고 정이 들었던 각 시.군 친구들이 헤어졌다. 친구들이랑 헤어져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도의교육에서 평소엔 하지 못했던 체험을 많이 해서 많은 것을 알았고,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던 이번 도의교육은 유익하고, 매우 뜻깊었던 교육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를 만들어주신 군청 공무원 아저씨들과 또한 우리들을 안전하게 인솔해 주신 바르게 살기 운동 협의회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린다.

위에 사진에서 죽마를 타고 있는 여자아이가 바로 접니다.

황지원 기자 (금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