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연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
중미산 천문대에 대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중미산에 대하여 알아야겠죠? 중미산은 높이가 843m 이며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서종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고 선어치 고개를 두고 유명산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사실은 유명산이 더 많이 알려졌으나 중미산 밑에 양현마을이 국립 휴양림으로, 주변의 여러 명소와 휴개소, 리조트 등이 생기면서 알려졌답니다.
지난 1월3일은 날씨가 맑고 구름이 없어 별을 많이 관측 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이 맑은 날이 많아 별을 관찰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네요. 이번관찰에서는 달, 안드로 메다 성운, 좀생이 별, 오리온을 보았습니다. 이번 겨울철 별자리 관측에는 특별한 행운이 있었답니다. 그건 바로 유성우! 유성이 떨어지는 날은 매년 천체 학자들이 조사를 해 인터넷에서 알 수 있고, 1월3일 12시 자정 좀 넘어 가장 많이 떨어졌답니다.
저의 동생이 직접 그날 목격한 파이어 볼은 그 곳의 선생님들도 가끔 가다가 볼 수 있는 유성으로 빨간색이며 지구 가까이 떨어지고, 긴 꼬리같이 연기가 따라 와서 그렇게 부른 답니다. 크고 선명한 달도 관찰 할수있었는데요, 달은 태양빛에 반사되어 노란 색처럼 보이며 크레이터는 보통 망원경, 쌍원경으로도 볼 수 있고, 달이 유난히 선명한 이유는 바로 지구와 가까이 있어서라고 합니다. 또 안드로 메다는 우리 지구와 멀리 있고 심지어는 우리은하 밖에 있어서 그렇게 뿌옇게 보이는 것이었답니다.
망원경의 자리를 옮겨서 시리우스와 페르세우스 2중성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리우스는 아주 예쁘게 다이아몬드처럼 흰색이면서 무지개 빛이 나고, 조금 움직이는데 그 이유는 대기의 온도와 습도의 변화 영향으로 인해서입니다.
가기가 싫으나 집에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시 올 날을 생각하면서 만족히 떠납니다. 여러분들이 이 곳 중미산에 한번 와보시면 좋겠구여, 저의 설명이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시게 된다면 저의 주의 사항은 꼭 지키시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중미산 천문대 보고서였습니다.
이종연 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