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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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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유정 독자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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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의 안전을 위하여! 식약청과 롯데제과 탐방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제일 예쁘게 포장된 과자 봉지를 하나 집어들면 문득 ‘이 과자가 내 몸에 안 좋은 음식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든다. 서둘러 봉지의 뒷면을 보면 "영양성분" 이라고 씌여져 있는 표가 눈에 들어오지만, 1회 제공량이니 열량이니 모르는 단어들이 많다. 그러고 나니 어떻게 이 과자가 만들어 졌는지 궁금해지고, 우리 몸에 유해한 식품들과 이로운 식품들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어진다. 이는 내가 이번 식약청과 롯데제과 탐방을 신청한 동기이기도 하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은 4월 23일 수요일 아침 10시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출발했다. 약 40분 후에 도착했을 때에는 여러 선생님들이 우리를 환영해 주셨다. 얼마 후에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줄임말)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하나 보았다. 식약청은 말 그대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을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유통시기는 기관이다. 수입, 수출 식품과 의약품은 물론 그에 관련된 기계들과 사람들, 매점들까지 관리를 한다. 그리고,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에 대한 많은 법들도 제정하여 시행한다.


동영상을 다 보고 나서는 식약청의 청장님이신 노연홍 청장님이 우리에게 환영사를 들려주셨다. 청장님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식약청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올바른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주셨다.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조언과 칭찬도 아끼지 않으셨다. 유머도 있으시고 우리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거리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기분이 매우 좋았다.


환영사가 끝나고 나서 어린이들의 식품 안전 동영상을 보았다. 전에는 몰랐었지만 식약청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이란 법을 제정하여 학교 내 매점이나 학교 전방 200m (그린푸드 존), 그리고 식약청이 지정한 우수판매업소에서 어린이들에게 해로운 과자, 사탕이나 음료수들을 팔지 못하게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학교 주변의 매점들을 찾아가 영양가가 높은 식품들을 팔게 하고 불량식품을 파는지 검사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우리가 건강에 나쁜 식품 의약품들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식약청이 더욱 고맙게 느껴졌다.


그 다음에는 고열량*저열량 식품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칼로리, 즉 열량은 많지만 영양소는 적은 몸에 해로운 식품들을 말한다. 우리는 평소에 즐겨먹는 햄버거나 피자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이라는 것을 알았다. 다른 식품들도 이 종류에 속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식약청 홈페이지에 있는 판별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영양성분 표를 이용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또, 우리는 식약청이 고열량*저열량 식품을 줄이기 위해서 탄산음료 같은 식품의 광고를 제한하고, 식품에 장난감이 넣어져 있는 미끼상품과 담배나 돈 모양을 한 정서저해식품을 금지 시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강의를 끝내고 점심을 먹었다. 식약청에서 먹는 것이라 그런지 더욱 안심하고 맛있게 밥을 먹
수 있었다. 점심 후에는 식약청의 선생님들과 함께 식약청의 실험실들을 견학했다. 식약청의 실험실 하나하나를 둘러볼 때마다 절로 탄성이 나왔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하얗고 커다란 기구들과 플라스크들이 늘어진 진열대를 보니 참 신기했다. 식약청에는 물에 녹는 물질을 연구하는 HPLC실, 의약품을 연구하는 의약품분석실, 기체를 실험하는 GC실, 중금속실, 유전자 변형 식품을 연구하는 GMO실 말고도 여러 실험실들이 있었다.


견학을 마친 뒤에는 타르 색소를 분리하고 식품의 산도를 측정하는 식품 안전 실험을 해보았다. 의사들이 끼는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끼고 실험을 했다. 먼저, 색소 실험에서는 색소는 천연색소와 합성 착색료로 나누어 지며, 식품의 색깔을 예쁘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것을 알았다. 박층분리판과 암모니아수를 이용한 결과 두 가지의 음료에서 황색 5호와 청색 1호를 추출했다. 색소가 들어가 있었다. 다른 색소도 많이 있지만 몇몇 색소, 예를 들면 적색 2호는 몸에 해롭다고 판정하여 금지되고 있다. 그러니 모든 색소가 다 몸에 안좋다는 말은 거짓이였던 것이다. 산도 실험에서는 음료에 산성도를 재는 pH시험지와 pH 측정기를 넣어서 산도를 재었다. pH 시험지를 산성이 높은 음료, 사이다나 요구르트 등에 넣으면 붉게 변하고, 염기성이 높은 소다수 같은 음료에 넣으면 초록색이 된다. 참 신기했다.


식약청 탐방을 끝내고 선생님께 몇가지를 여쭤보았다.


★기자 Q:
요즘 텔레비전이나 신문에 보면 많은 업체들이 식품에 몸에 유해한 재료나 색소를 넣어 팔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땐 식약청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시나요?

☆선생님 A: 일단 그 업체에서 판매한 모든 식품의 판매를 중단합니다. 그리고 유해 식품들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고 그와 같은 식품들이 얼마나 더 판매 되고 있는지 알아보지요.

★기자 Q: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식품들을 심사할 때 가장 주의 깊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선생님 A: 물론 사람들을 위한 안전성이죠. 식품이나 의약품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법을 위반하는 판매 행위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알아보죠.

★기자 Q: 그렇다면 앞으로 식약청의 역할과 위상은 어떻게 변화될까요?

☆선생님 A: 식약청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건강과 식품 의약품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여러분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식약청의 역할과 위상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세요.


식약청에 계신 선생님들께 인사를 하고 나와서 영등포에 있는 롯데제과로 향했다. 역시 그곳에서도 여러 분들께서 마중을 나와주셨다. 그리고 바로 롯데제과의 견학을 시작하였다.


우리는 롯데제과의 식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껌을 살펴보았다. 껌은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자일리톨 밖에 다른 원료로도 만들어진다. 껌 제조공정에서 껌은 설탕같은 조미료들도 첨가 된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캔디에 대해서도 알아 보았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 이 음식들은 BTC공법 등 특별한 공법으로 가공되어 만들어진다. 스낵은 여러가지 원료, 밀가루와 우유등을 섞어 튀겨낸다. 견학 중 정말 신기했던 것은 터치 스크린으로 가상에서 제품들을 만들면 어딘가에서 먹을 수 있는 진짜 제품이 와르르 쏟아져 나온 것이다. 덕분에 롯데제과의 과자들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우리 몸에 좋은 음식들을 만드려는 제과 기업들의 노력도 엿볼 수 있었는데, 영양제나 성장촉진제 등은 건강을 지켜주기도 한다.

롯데제과에 근무하시는 한 선생님께도 몇가지 질문들을 여쭤보았다.


★기자 Q:
저희 부모님이나 솔직히 저희도 과자들은 몸에 해롭다고 알고 있는데, 과자들은 정말로 몸에 해로운 건가요?

☆선생님 A: 하하, 솔직히 말하면 과자들이 여러분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공급해 주는것은 아니죠. 그래서 롯데제과를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과자들을 만들어 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기자 Q: 그렇다면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서 지금 해야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선생님 A: 기업들도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여 몸에 좋은 스낵들을 만들어 내도록 해야합니다. 하지만 건강은 스스로가 지키는게 가장 좋겠죠? 여러분들이 식품 안전에 대하여 잘 알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이번 탐방을 끝내고 수료증을 받을 때에는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한번의 현장 학습에 두 곳이나 간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했지만,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으니 박사가 된 기분도 들었다. 나는 이번 탐방을 통해서 식품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 주변의 식품들이 어떻게 만들어 지며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는 방법을 배웠다. 정말 뜻깊은 탐방이었다. 앞으로는 식품 의약품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자!!

변유정 독자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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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신송중학교 / 1학년
2010-05-06 16:26:16
| 식약청에서 하시는 일이 참 많군요!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하혜주
마산무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10 16:23:16
| 식약청 기사는 35호에 쓰는 거 아니에요?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5-13 07:49:18
| 정말 자세히 잘 쓰셨네요...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지수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13 16:14:52
| 그러게요...35호로 알고 있는데...
박용웅
인천당하중학교 / 1학년
2010-05-14 22:50:43
| 잘 읽었습니다.
김민혜
명일중학교 / 1학년
2010-05-20 19:49:58
| 엇!변유정기자 저도 갔었는데 너무 비교되네요... ㅎㅎ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박소연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0-05-20 20:40:15
| 정말 자세하고 꼼꼼하게 기사를 작성했네요. 잘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조승아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20 21:03:58
| 롯데제과와 식약청에서 많은 체험을 한 것 같아서 부럽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22 09:42:01
| 앞으로는 과자 뒤의 영양성분을 잘 살펴보아야 겠네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24 21:01:13
| 실감나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05-28 12:39:21
| 잘 읽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사를 읽으며 많은것을 알게 됩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5-31 19:04:47
| 우리의 건강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하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송태양
알렉스호프 / 1학년
2010-05-31 21:22:58
| 좋은 탐방경험이였겠네요 수고하셨어요 추천누르고 갈께요
최강희
장덕중학교 / 1학년
2010-05-31 21:41:25
| 재미있었겠네요.. 저도 이제 영양소가 무엇인지 알고 먹어야 되겠네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6-02 12:42:03
| 좋은 탐방 잘하고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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